삼성전자, 역대 최다 C랩 과제 스타트업 창업 지원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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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이 7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7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해 독립하는 임직원들은 모두 25명으로, 역대 C랩 스핀오프 중 최대규모다.

2015년부터 C랩은 상∙하반기로 나눠 스핀오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까지 합쳐 2년여 동안 모두 32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들은 AR∙VR 등 미래 기술부터 헬스케어, 소셜∙커머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IT 기술과 접목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업하는 7개 과제는 △ VR/AR을 통해 원격 가상 데스크탑을 구현하고 제어하는 솔루션 ‘하이퍼리티(Hyperity)’ △ 착용자의 표정이나 입모양, 눈동자 위치를 인식해 VR을 조작하는 ‘링크페이스(Linkface)’ △ 노안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력 보정 솔루션 ‘픽셀로(PIXELRO)’ △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블루필(BlueFeel)’ △ 스마트폰 LED∙카메라를 이용한 초저가 혈당측정 솔루션 ‘원드롭(1Drop)’ △ 스마트폰을 이용한 발 측정, 신발 매칭 서비스 ‘디파인드(Defind)’ △ 실구매 빅데이터 기반 소셜 커머스 플랫폼 ‘소프트런치(Soft Lunch)’ 등이다.

7개 과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아 왔다. 먼저 스핀오프한 C랩 스타트업 선배들로부터 교훈과 조언을 듣기도 했다.

삼성전자 외에 관계사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 C랩’ 과제의 첫 스핀오프 사례도 나왔다. ‘소프트런치’는 2016년 관계사 연합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과제로, 삼성전자와 삼성증권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그 동안 C랩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한 회사들은 국내외에서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링크플로우, 에임트, 솔티드벤처 등 C랩 출신 기업들이 올 한해 외부에서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만 70억원에 달한다. 360도 카메라를 만드는 링크플로우(2016년 하반기 창업)는 당초 30~40대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보안용 장비 시장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전용 360 카메라 제품을 CES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C랩을 통해 탄생한 회사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30여개의 과제를 스핀오프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C랩 제도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2년말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1년간 과제를 진행하고 사업화 결정이 난 과제들은 스타트업으로 독립해 창업하고 있다.

※ 참고자료

□ 하이퍼리티

‘하이퍼리티’는 가상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 또는 데스크탑 등을 원격으로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VR/AR 솔루션을 개발한다. 향후 해당 솔루션과 연동되는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가상 스크린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띄워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동작하기 어려운 3D 그래픽 툴 또는 고성능 PC게임도 장소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 링크페이스

‘링크페이스’는 VR기기에 눈동자의 움직임, 얼굴 근육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조작할 수 있는 신개념 VR 인터페이스이다. ‘플레이’, ‘스탑’ 등 입모양만으로도 단어를 인식할 수 있어 VR을 조작할 수 있고, 또한 표정 인식에 따른 감정 분석도 가능해 VR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반응 분석도 가능하다.

□ 픽셀로

‘픽셀로’는 노안을 가진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성 필름과 앱을 개발하고 있다. 노안 사용자들이 가까운 곳의 글자를 읽을 때 필요한 안경의 기능을 스마트폰 전면에 부착한 렌즈 어레이 필름과 영상 처리 알고리즘으로 구현해 안경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을 잘 볼 수 있게 돕는다.

□ 블루필

‘블루필’은 개인용 미니 휴대공기청정기를 개발한다. 전용 필터를 통과하며 깨끗해진 공기를 팬을 이용해 입과 코 주변에 불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입을 막아야 해서 생기는 불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휴대용 사이즈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다양한 거치대를 활용해 차량이나 유모차 등에 거치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디파인드

‘디파인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이를 3D 데이터로 제공해 온라인 상에서 꼭 맞는 신발을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신발을 구매하는 사용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잘못된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 문제는 지속되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사용자의 발 사이즈와 신발을 직접 측정기기를 통해 잰 신발 사이즈를 매칭해 주기 때문에 발이 편하고 반품할 필요가 없는 신발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 소프트런치

‘소프트런치’는 사용자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허위정보가 없는 맛집 및 상점을 추천해주는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은 뒤 직접 방문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추세가 늘어나는 한편, 이에 편승해 광고성 거짓 리뷰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사용자가 실제 구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뷰 및 추천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은 정보 공유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 원드롭

‘원드롭’은 스마트폰의 LED 광원과 카메라를 이용한 초저가 혈당측정 솔루션을 개발한다. 독자기술로 초저가의 일회용 혈당 측정 스트립과 기기를 구현해 저렴하고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혈당 외에도 통풍,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만성 질환 관련 수치를 전문 진단기기 수준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시장 공략은 당뇨 환자가 급증하는 반면 의사수는 부족해 원격의료 진료가 활성화되고 있는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C랩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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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창업에 나서는 7개 과제 참여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C랩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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