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법인, 영국 국회의원 대상 ‘코딩 교육 홍보 행사’ 개최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지난 3월 24일(현지 시각)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코드클럽(Code Club)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국 국회의원회관(Portcullis House)을 방문,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코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코드클럽은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에서 컴퓨터 코딩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선단체로, 영국 전역에서 1300여 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이 단체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입니다.
▲ 코드클럽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영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코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는 런던 동부 뉴햄(Newham) 지역에 설립된 삼성 디지털 아카데미(Samsung Digital Academy)로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스티븐 팀스(Stephen Timms) 영국 노동당 국회의원(고용노동 담당)의 적극적 지원으로 성사됐습니다.
스티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딩은 영국의 미래 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전 이번 행사가 동료 의원들에게 코딩의 정의와 교육 방식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교육 환경은 젊은이들이 테크놀러지 분야의 실력을 쌓고 미래와 앱 개발자, 코딩 전문가가 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코드클럽 간 파트너십이 이 같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믿습니다."
이날 행사장엔 국회의원과 정부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해 코딩을 배우는 한편, 자신들의 지역구 소재 문화센터 등에 코드클럽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지역구에 코드클럽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에 서명하고 있는 쉐릴 머리(Sheryll Murray) 의원과 스티브 맥케이브(Steve McCabe) 의원.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코드클럽과 공동으로 올해 중 5개 지역에 '코딩 교육 허브'를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달 초 런던 중심에 위치한 코벤트 가든에 첫 번째 허브를 열었습니다.
영국 교육부는 올해를 '코딩의 해'로 명명할 만큼 코딩 교육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선 최근 개편된 교과과정에 따라 초등생 때부터 코딩을 배우게 돼 있습니다.
코드클럽의 영국 내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로라 커솝(Laura Kirsop)은 "오늘 행사는 삼성전자와 코드클럽 간 협업 관계를 영국 정부에 알리고 국회의원들에게 코딩의 중요성을 직접 홍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많은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코드클럽 교육 허브 유치를 약속한 건 무척 고무적"이라며 "영국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IT 분야에 관심 갖도록 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런던에 위치한 코드클럽 허브에서 초등생(9~11세)들이 삼성전자 노트PC를 활용, 코딩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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