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옐로카펫’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킨다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용인초등학교 학부모 20여 명이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6월 9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용인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대기 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교통안전시설로 내구성 높은 노란색 노면표시재를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면에 부착한 후 고무망치로 두드리는 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으며, 벽면 상단에는 태양광 충전램프를 부착해 야간에 사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횡단도중 사고 비율은 29.2%로, 어린이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과 구분되는 공간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활용한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들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인 어린이들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역주민, 지자체와 협력해 용인·화성·서울 서초구 지역 초등학교 총 26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옐로카펫 설치시 횡단보도 진입차량의 주행속도가 17.5% 감소되며(진입 19.4km/h, 통과 16.0km/h), 특히 엘로카펫을 미설치한 횡단보도(진입 33.2km/h, 통과 33.6km/h)에 비해 차량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김동욱씨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보태고 싶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옐로카펫’이 더 많이 설치되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영애씨는 “학교 주변 교통량이 많아서 평소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이제 옐로카펫 덕분에 멀리서도 아이들이 잘 보여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9일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용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6월9일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용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인근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 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횡단보도에서 대기 중인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인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용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이명훈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신을환 용인초등학교장, 유기석 용인시 교통정책과장)
▲6월9일 용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를 마치고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용인초등학교 교장·학부모·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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