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실가스 관리’ 협력회사까지 확대
삼성전자는 9월1일부터 국내 1차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올 10월말까지 내부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녹색경영 선포식’에서 협력회사와 녹색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3년까지 글로벌 협력회사 전체에 대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부터 시작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광주, 구미, 수원 등 3개 지역에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게 된다.
협력회사 인벤토리 관리시스템도 개발해 온실가스 유발물질 사용량을 입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 산정돼 인벤토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협력회사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사업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요소 발굴과 개선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지난 7월 삼일 PwC로 부터 제3자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2009년부터 구축해온 물류와 임직원 출장사항 등과 함께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시작함으로써 PLC(Product Life Cycle) 전 과정의 온실가스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박상범 전무는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온실가스 인벤토리
온실가스 발생원, 온실가스 종류·배출량 산출방법 등 배출내역을 상세히 표기하는 목록으로 조직 내 온실가스 관리와 저감량 산출 등에 활용됨
■ Product Life Cycle
제품의 원료 채취와 가공에서 제품제조·수송·사용·폐기까지의 일련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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