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브로에 이어 4G 리더십 확보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의 성공을 기반으로 4G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등 차세대 통신기술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7 4G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와이브로에 이어 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여 다가올 4G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지성 사장은 "와이브로는 삼성전자의 수종사업일 뿐만 아니라 한국 정보통신 산업의 성공 신화를 이어 갈 차세대 먹거리"라며,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와이브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려 와이브로가 반드시 세계의 통신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와이브로에 이어 4G 기술력 확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주도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기술인 와이브로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들어간 데 이어 세계 주요 제조사와 사업자들이 사업화를 준비하는 등 세계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와이브로 서비스 브랜드명인 ’좀(Xohm)’을 발표하며 와이브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스프린트는 올해 말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지성 사장은 이 날 "최근 스프린트 넥스텔로부터 뉴욕 지역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미국 주요지역이 모두 삼성의 기술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뤄지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와이브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의 주요 사업자들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등 와이브로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안에 광대역 무선전송 기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데, 광대역 무선전송 기술로 대부분의 주요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와이브로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영국의 BT도 내년 상반기에 와이브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기술의 연구를 위해 최근 폴란드에 통신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영국, 인도, 중국, 이스라엘 등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최지성 사장은 이 날,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종합기술원과 내년부터 4G포럼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 구축 중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개발, 제조,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수준을 고도화하고 제조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통망 및 소비자들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글로벌 마켓 센싱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지성 사장은 이와 관련해, "시장과 고객에게 한발 앞서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과 제품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변신하는 체질개선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폭발적인 판매대수 증가를 기록하며 판매대수와 매출 면에서 모두 세계 2위에 올라섰던 삼성 휴대폰은 3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초로 4,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최지성 사장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다양한 시장을 전면 공략해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고화소 카메라폰 등 멀티미디어폰과 3G폰 시장을 겨냥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성 사장은 특히 올 상반기 예고했던 하이브리드폰에 대해서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혁신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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