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드폰’ 수출 잇단 쾌거

200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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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월드폰’ 수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지난 주부터 미국 수출이 시작된 삼성전자 월드폰이 다음 달에는 거대 시장 중국에도 수출된다. 

27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월드폰(모델명 SCH-W109)’을 첫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독일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월드폰을 선보인 이후 단기간 내에 미국 수출에 이어 이루어진 쾌거다. 

특히, 차이나유니콤은 최근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며 세계 3위의 거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성장했으며, 가입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제품으로 삼성전자 ‘월드폰’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업계는 미국 월드폰 수출에 이어진 이번 중국 월드폰 수출은 본격적인 '월드폰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월드폰’은 CDMA2000 1X (800MHz)와 GSM (900/1800MHz)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하나의 휴대폰으로 통신방식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휴대폰을 여러 대 가지고 다니거나 번호를 바꿀 필요도 없다. 

삼성전자의 ‘중국형 월드폰’을 이용하면 중국의 모든 지역에서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미주ㆍ유럽ㆍ동남아 등 GSM 서비스 지역에서는 현지 GSM망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과 같은 CDMA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CDMA와 GSM 전환은 단축키로 간편히 이루어 진다. 

삼성전자의 중국형 월드폰은 VGA급 카메라와 함께 플래시를 내장하고 있으며, 2.2인치 와이드 화면에 26만 컬러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TFT-LCD(내/외부)를 갖춘 폴더형 제품이다. 

또, 64화음과 함께 어떤 목소리든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화자독립형 음성인식 방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DMA2000 1X · GSM 겸용 월드폰에서 더 나아가 올해 중에 GPRS를 추가 지원하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CDMA2000 1X · EV-DO · GSM · GPRS 등 모든 방식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월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대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CDMA와 GSM을 혼용하는 인도 등 아시아권 및 중남미 지역, GSM 중심의 유럽 지역까지 ‘월드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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