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웹스크린폰 대규모 수출 계약

199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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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화선을 이용하는 전화기와 컴퓨터가 결합된 "웹스크린폰"이 새로운 정보통신 수출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市에 위치한 국영 통신회사인 텔레노어(Telenor)社 본사에서 삼성전자 네트웍 사업부장인 강호문(姜皓文)부사장과 텔레노어(Telenor)사의 투리드 그롯트몰(Turid Grottmall) 부사장간에 웹스크린폰(Web Screen Phone) 1억 6천만불 규모를 2002년까지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공급계약은 "웹스크린폰" 수출계약 물량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로 삼성전자는 올 11월부터 본격 선적하여 3년간 총 1억6천만불(한화 1,920억원) 어치를 수출하게 됩니다.

이로써 그동안 샘플 수준에서 서비스와 제품 공급 등의 가능성만을 타진하던 외국사에 비해 삼성전자는 최소 1년 이상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웹스크린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웹스크린폰"은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종합 정보통신망인 ISDN, 공중 교환전화망(PSTN), 근거리통신망(LAN) 등 모든 인터 페이스를 지원하는 세계최초의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3자통화, 발신자 정보제공 등 ISDN 부가서비스와 전자우편, 보이스메일, 인터넷 광고, 전화번호부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설치 정보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자동설치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8.2인치 대형 칼라 LCD 판넬이 탑재되어 있어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개월간의 현지 시험끝에 구매정책이 엄격한 북구 통신시장에 진입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내년부터 "웹스크린폰" 서비스를 추진중인 영국,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통신회사에도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텔레노어社가 스웨덴 국영 통신회신인 텔리아(Telia)社를 조만간에 합병키로 되어 있어 삼성전자 웹스크린폰이 자연스럽게 스웨덴까지 수출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수출 기반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강호문 부사장은 "이번 웹스크린폰 대량 수출은 한국의 통신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유럽의 신규 통신 서비스에 삼성 제품이 사용됨으로써 향후 유럽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다" 고 밝혔습니다.

유럽 통신회사들은 이미 투자된 설비를 이용하면서 신규 통신 서비스 추진을 위해 "웹스크린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일반인에게 가장 친숙한 제품인 전화기를 기본으로 하는 "친숙성" 때문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및 미주지역에 시장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적인 조사전문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98자료에 의하면 웹스크린폰은 99년도부터 시작하여 2002년까지 2천3백만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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