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eMEX 2006」전시회 개막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중국 소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eMEX CHINA 2006 (electronic Manufacturer Expo)’에 참가하고 있다.
eMEX CHINA는 상무부ㆍ신식산업부 등 중국 정부차원에서 주최하는 삼성전자제품 박람회로 올해는 600여 개 기업ㆍ1,600여 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TV용 프리미엄 LCD 제품군을 선보여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40ㆍ46ㆍ52ㆍ57인치로 TV용 LCD 표준화 주도
삼성전자는 42ㆍ47인치와의 경쟁에서 사실상 승리해 글로벌 표준사이즈로 자리 잡은 40ㆍ46인치를 비롯하여 50인치대 표준을 겨냥한 52ㆍ57인치 제품을 선보여 LCD 패널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40인치대 LCD 표준화 경쟁은 올해 6월 말부터 BNP 파리바스 등 유력 증권사들이 보고서를 통해 "최근 LCD-TV 세트시장에서 삼성과 소니의 선전으로, 40인치대 LCD-TV시장에서의 Winner는 40ㆍ46인치로 결정났다"고 발표하며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결국 지난 7월, 42ㆍ47인치 패널양산을 추진하던 대만의 한 메이저 패널업체가 기존노선을 수정하고 40인치 패널생산을 병행하기로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40ㆍ46인치 진영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40ㆍ46인치를 중심으로 중국 LCD-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Full-HD 프리미엄 제품으로 HD 방송대응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TV용 제품들은 향후 급속도로 확산될 HD 방송에 가장 적합한 Full-HD 해상도(1920×1080)를 갖추고 있다. 약 207만 화소로 SD급(720×480)의 6배, 일반 HD급(1366×768)보다 2배 선명한 패널이다.
Informa Telecoms & Media에 의하면 중국은 2005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120만의 HD 방송 수신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2010년에는 HD 방송 수신가구가 1,0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중국시장 내 Full-HD 제품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 초대형ㆍ초고해상도(2560×1600) 30인치 모니터 제품 주목
데스크톱 모니터 제품으로는 초대형 사이즈인 30인치 초고해상도 제품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시판 중인 모니터로는 최고인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해 그래픽 디자인이나 게임 등에 적합하며, 30인치의 초대형 화면이기 때문에, 두 개의 모니터를 멀티태스킹할 필요없이 화면 하나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도 일을 처리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eMEX CHINA에 참가해왔으며, LCD 패널 외에도 반도체, 노트북, 가전 등의 제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