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新貴族을 잡고 내실경영 가속화

춘제(春節) 마케팅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삼성전자가 중국의 최대 구매력 있는 계층인 '씬꾸이주(新貴族)' 을 적극 공략하여 중국 내실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신흥 소비계층인 '씬꾸이주(新貴族)'는 주요 도시 인구의 약 15%인 약 6천5백만명을 차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수용이 빠르고 월수입 7,500위안(元) 이상의 중국 경제의 핵심 계층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소비계층을 말한다.

설 명절인 춘제(春節)'기간은 월평균 40%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연간 전자제품 판매량 중 15% 이상이 집중 판매되는 등 최대 전자제품 판매 성수기로 삼성전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9개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춘제' 기간 동안 '씬꾸이주(新貴族)'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과 함께 웰빙 라이프를(Well-being Life with Samsung)'이란 주제로 PDP TV를 구입하면 휘트니스 이용권, 디지털캠코더를 구입하면 산소발생기, 드럼세탁기를 구입하면 요가 강습권 등을 지급하며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 스노우 페스티벌(Samsung Snow Festival)'과 '삼성 소비자 행사(Samsung Consumers Party)'를 개최해 스키장과 파티장에서 삼성 제품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삼성 제품을 구입하면 유럽, 동남아, 호주 등 해외여행 응모 자격증을 주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일주를(Around the World with Samsung)'란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내실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대형 양판점 제품 공급시 중간 도매상을 가급적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는 유통 체제로 재편해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줄여 가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궈메이(國美), 다중(大中), 용러(永樂) 등 중국 대형 유통점과는 판매를 강화해 향후 매출을 늘여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박근희(朴根熙) 사장은 "삼성전자는 중국의 신흥소비계층인 '신귀족'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상반기 중국 판매를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보다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중국의 빠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