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 살리기에 나섰다!
2010/11/19
삼성전자가 11월16일(현지 시간)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 밀림’ 생태계 보존과 원주민 보호를 위해 ’아마존 환경보전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는 브라질 마나우스시에서 에두아르도 브라가(Eduardo Braga) 아마조나스주 상원의원, 오마르 아지즈(Omar Aziz) 아마조나스 주지사, 비르질리오 비아나(Virgilio Viana) 아마존 환경보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열대우림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마존 밀림은 세계 산소의 20%를 공급하고, 세계 동식물의 30%가 서식하고 있는 ’지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이다.
그러나 해마다 경기도 크기의 우림이 사라지고 있으며, 50년 뒤에는 80%의 우림이 파괴돼 지구환경에 커다란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2000년 초 2만 명에 이르던 인디오도 지금은 1만2천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아마존 환경보전재단은 원주민 가구 대상 장학금 지급, 밀림 내 학교 건설과 교육 인프라 구축, 원주민 보호 지역에 전력공급 등 원주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보전센터 건립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브라질 전 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루이스 푸를란(Luis Fernando Furlan) 아마존 환경보전재단 관리위원장은 "환경 파괴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아마존 밀림 보존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며, 그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유두영 전무는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는 아마존 밀림 문제 해결에 삼성전자가 동참하게 되어 뜻 깊다"며, "삼성전자는 밀림 보존과 같은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여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유니세프 파트너십, 콜롬비아 6.25 참전용사 장학회 후원, 페루에서 화상환자 수술과 재활활동 지원, 칠레 불우 영재 선발 프로그램 등 중남미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