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유무선 통합「UMA폰」첫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UMA폰을 첫 출시하며 첨단 휴대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유무선 통합 기술인 UMA 휴대폰(모델명:SGH-P200)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UMA 기술을 적용한 세계 첫 상용 휴대폰이다.
UMA(Unlicensed Mobile Access)는 무선 이동통신망과 고정 IP망(핫스팟) 사이의 핸드오버가 가능한 차세대 유무선통합 기술표준으로, 이를 적용한 UMA폰은 무선과 유선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북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CTIA 2006’에서 유선과 무선망을 오가며 끊임없이 통화할 수 있는 UMA폰을 처음으로 선 보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 UMA폰(P200)을 출시함으로써 차세대 유무선 통합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으며, 3분기에는 미주형 UMA폰(T709)도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평가 받고 있다. 삼성전자 UMA폰(P200)은 GSM/GPRS/EDGE와 같은 이동통신망과 무선랜망(WiFi:와이파이)간에 자유로운 핸드오버로 끊김 없이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핫 스팟 지역에서만 제한적인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 무선랜 폰에 비해 이동성이 휠씬 뛰어나다. 예를 들어 가정, 학교 등 핫스팟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무선랜을 통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통신이나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할 수 있고, 무선랜이 안 되는 장소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세련된 슬라이드 디자인에 130만화소 카메라, 캠코더, 멀티미디어메시징시스템(MMS), MP3, 파일뷰어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첨단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 온 삼성휴대폰은 앞으로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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