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화상통화 HSDPA폰 출시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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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초고속 영상 전송가능한 HSDPA폰을 전세계적으로 처음 출시하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차세대 HSDPA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1.8Mbps의 초고속으로 영상과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HSDPA폰(모델명:SCH-W200)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3.5G(세대) 통신기술인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는 3G WCDMA보다 7배~10배 정도 빠른 첨단 기술로,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HSDPA폰(W200) 출시로 국내시장에서 HSDPA 상용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6월에는 KTF향 HSDPA폰도 출시하는 등 전 세계 HSDPA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독일 CeBIT 2005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HSDPA 휴대폰과 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미국 CES 2006에서 세계 최고속 3.6Mbps HSDPA폰과 세계최초 상용 HSDPA폰(ZX20)의 개발 및 시연에 성공하며 HSDP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인 보다폰, 세계적인 칩 메이커인 퀄컴과 함께 유럽최초 상용화를 위해 HSDPA 분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세계 HSDPA 시장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HSDPA폰(W200)은 1.8Mbps의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화상통화는 물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휴대폰이다. 또한 2G, 3G, 3.5G까지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최초‘DBDM(Dual Band Dual Mode)’칩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화상통화 중에도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MP3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무선인터넷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멀티태스킹’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위성 DMB, 200만화소 카메라, 오토포커스, MP3, 외장메모리, 문자음성변환(TTS), 파일뷰어, 이동디스크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와이브로에 이어 HSDPA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의 다양한 HSDPA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HSDPA 휴대폰 세계 시장 규모는 2006년 209만대를 시작으로 2007년 1,184만대, 2008년 3,680만대, 2009년 8,929만대 등으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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