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CES 2011 기자간담회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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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CES 2011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1에 참석한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해 전자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존 사업의 재편 등 급격한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향후 5년간 IT산업은 변화의 분기점이 되는 요인들이 집중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요즘 인터넷에서의 하루는 2,100억 개의 e메일이 발송되고, 미국 3개 방송사(abc·NBC·CBS)의 10년간 방송분량 만큼의 동영상이 매일같이 YouTube에 올라오는 등 하루동안 접하는 정보량이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할 정보를 상회하는 ’정보 폭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년 뒤 정보량은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춰야만 될 만큼 천문학적으로 폭증할 것이고, 이와 같은 변화는 △유·무선 Crossover(전환), △각국의 디지털방송 전환 완료, △Video Web 확대 等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과거 Business·Life·Health·Science 등 각 분야에서 불가능했던 혁신들도 가능케 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고 산업의 재편도 촉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회장께서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당부하였듯, IT산업은 주도 기업들 간의 다양한 융합과 수직적 통합이 발생하며 5년 뒤 IT업계의 지도는 현재와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전자산업의 Smart화, Mobile화, Cloud화 등 경쟁 패러다임의 전환과 이에 따른 기존 사업의 재편은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들을 발휘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 부회장은 "정보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는 필연적으로 반도체 수요를 촉발하고, N-Screen 시대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반도체·LCD패널·TV·모니터·스마트 폰·태블릿 PC 등 이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가지고 있어, IT산업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충분한 역량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시대를 대표할 삼성다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전자업계 1위로서 창조적 리더 역할을 본격적으로 해 나갈 것"임을 역설했다.

최 부회장은 "40년 전인 1971년도에 흑백 TV를 파나마로 첫 수출했고, 30년 전(’81년도)에는 ’흑백TV 생산 1천만대 돌파’를 기록했으며, 20년 전(’91년도)까지만 해도 ’컬러TV 생산 3천만대’를 축하하는 데 그쳤던 삼성전자가 세계 TV시장을 5년 연속 석권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성과임에 틀림없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난공불락으로 느껴졌던 휴대폰도 세계 1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 역시 ’질 경영’과 ’창조 경영’으로 끊임없이 혁신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모든 사업영역에서 Technology Leader임과 동시에 Market Leade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수 년 내로 삼성전자가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불에 도달하는 신기원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최 부회장은 지난 해 삼성전자의 경영실적에 관해서 "스피드와 효율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반도체와 LCD 등 부품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대폭 성장하고, 3D TV와 스마트 폰 시장을 선점하며 성장을 본격화 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 부회장은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폴란드·브라질 등 글로벌 공급거점을 확대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는 등 미래를 준비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지난 달 3日 사장단 인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된 최지성 부회장은 8日 임원 승진 인사와 10日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16日 세트부문 전략회의와 20日 부품부문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삼성전자의 2011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CES를 찾아 주요 거래선들과 비지니스 미팅을 갖고, 삼성전자 북중미 법인들을 찾아가 독려하는 등 신묘년 새해도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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