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올림픽 홍보관(OR@S) 개관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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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데이비드 램파크에서 열린 삼성 올림픽 홍보관 개관식. 존 펄롱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장, 게르하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 고든 캠벨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상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도심 데이비드 램파크에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700㎡ 면적에 2층으로 구성된 삼성 올림픽 홍보관(OR@S:Olympic Rendezvous@Samsung)을 개관했다.

이 날 개관식에는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을 비롯해 게르하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 존 펄롱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장, 고든 캠벨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상, 삼성전자 올림픽 홍보대사인 웨인 그레츠키 등이 참석했다.

밴쿠버의 삼성 올림픽 홍보관을 방문객이 둘러보는 모습

삼성전자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선보인 삼성 올림픽 홍보관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일반인에게 공개돼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유명인사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올림픽 볼거리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 매김했다.

특히 이번 홍보관은 친환경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을 준수한 자재들을 사용했다.

또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활용되었던 자재들을 재활용하고, 대부분의 자재를 현지에서 조달•생산함으로써 운송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하는 등 준비과정에서 총체적인 친환경 활동을 실현했다.

1층 전시공간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옴니아2를 비롯한 옴니아군 스마트폰으로 무선 올림픽 정보 프로그램인 와우(WOW, Wireless Olympic Works)를 시연해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옴니아2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장 내 대형 스크린에 띄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비폰 디자인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노우보드 디자인을 해 보는 코너와 가상 크로스컨트리 게임을 통해 삼성전자의 녹색경영을 설명하는 코너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수를 위한 공간인 2층은 자유롭게 가족에게 국제전화를 할 수 있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올림픽 홍보관에서는 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옴니아2를 통한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과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 도시를 상징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Discover your every WOW moment. 삼성홍보관 입구에 배치된 개썰매에 대형 올림픽 캐릭터 인형을 올려놓은 모습

게르하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올림픽 후원사로서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고, 특히 퍼블릭 와우(Public WOW) 서비스로 올림픽의 성공적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성 사장은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 홍보관도 준비 전 과정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시했다"라며 "홍보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제공해주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홍보관은 2월28일 올림픽 폐막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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