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칸서스, 메디슨사 인수계약 체결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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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자는 14일, 차세대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칸서스 인베스트먼트3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메디슨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6.7%, 국내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회사이다. 이번 인수 계약 대상은 메디슨 43.5% 지분과 프로소닉 100% 지분으로 현재 진행 중인 주식매각금지 가처분소송 해결을 전제로 합의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CE·IT 사업역량을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 접목, 영상의료기기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의 주요 축인 ’헬스케어’ 사업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전2020’을 발표하면서 신사업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산업과 다른 사업간의 융합을 통해 5~10년 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 u헬스, 태양전지 등 ’삶의 질 향상(라이프케어)’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그룹 차원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2020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연 매출 10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HME(Health & Medical Equipment) 사업팀장 방상원 전무는 "메디슨의 전문인재와 경험, 고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력, 글로벌 경영능력을 융합해 의료기기 분야를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내 의료기기 산업 일류화에 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칸서스 김영재 회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의료기기사업 일류화 차원에서 앞으로 메디슨을 크게 육성시킬 수 있는 기업이며, 이같은 점을 높이 평가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참고
□ 칸서스인베스트먼트3호 사모투자전문회사
-칸서스 PEF3호 펀드는 2005년 9월 국내 최초로 ’바이아웃(Buy-out Fund)’을 표방하며 설립

□ 메디슨
-1985년 설립된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 제조업체
-국내외 약 860여명의 임직원 근무, 자본금 588억원, 연매출 2,528억원 규모(2009년 기준)
-현 주주 현황 : 칸서스 40.9%, 신용보증기금 22.3%, 우리사주조합 5.9% 등

□ 프로소닉
-1990년 설립된 초음파 진단기기용 프로브·케이블 제조업체
-약 14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 29억원, 연매출 116억원 규모(2009년 기준)
-현 주주현황 : 칸서스 100%


바이아웃펀드(Buy-out Fund)
차입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한 후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수익을 챙기는 펀드
프로브(Probe)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생체 내부로 전파되는 초음파의 수신과 발신을 담당하는 정밀 조립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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