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라이언즈’서 27개상 수상
삼성전자가 6월 27일(현지 시각) 막을 내린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총 27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인데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4만여 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필름(film, TV 광고) △프레스(press, 인쇄) △아웃도어(outdoor, 옥외광고) △사이버(cyber, 인터넷) 등 총 20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칸 라이언즈에서 △2014년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 수상작은 ‘룩앳미(Look at me)’,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히어링 핸즈(Hearing Hands)’ 등 총 10개 캠페인입니다.
▲2015 칸 라이언즈 삼성전자 수상작
이번 수상작품의 대부분은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닌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인데요.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독창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주요 수상작①_따뜻한 눈 맞춤의 시작 ‘룩앳미’
대표 수상 작품은 제일기획과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입니다. 룩앳미는 자폐 아동의 눈 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데요. 이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인 ‘론칭 피플(Launching Peop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룩앳미 캠페인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른 쾌거를 거두고 있는데요. 원쇼(One Show)·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등에서 수상한 데 이어 칸 라이언즈에서도 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 상을 수상하며,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주요 수상작②_도로 위 추월 사고 예방하는 ‘세이프티 트럭’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캠페인은 △타이타늄 1개 △금상 3개 △은상 3개를 수상했습니다. 세이프티 트럭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점에 주목해 특별히 개발된 트럭인데요. 삼성전자는 트럭 전면엔 무선 카메라를, 후면엔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의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요 수상작③_터키 청각장애 청년 울린 몰래 카메라 ‘히어링 핸즈’
‘히어링 핸즈(Hearing hands)’ 캠페인은 프로모션과 PR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히어링 핸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터키 삼성전자의 비디오 콜센터 프로젝트인데요. 특히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몰래 카메라가 영상으로 제작돼 SNS에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백업 메모리(Back up memory)’ 모바일 앱은 헬스 부문 금상을 비롯해 모두 3개상을 수상했는데요. 백업 메모리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소중한 사람을 잊지 않고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진정성과 창의력이 통해야만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론칭 피플 캠페인을 지속해 소비자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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