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양전지 모듈 해외 시장에 선보여
2010/06/11
삼성전자가 10일 독일 뮌헨의 ’인터솔라(Intersolar) 유럽 2010’에서 태양전지 모듈을 전시했다. ’인터솔라(Intersolar) 유럽 2010’은 전 세계의 1,500개 관련 업체와 관람객 6만여 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태양전지 모듈을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 출력이 244W인 모듈과, 241W인 블랙 모듈을 선보였다. 특히 고출력 블랙 모듈은 유럽의 주택 지붕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잠재적 거래선들과 사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LCD사업부 광에너지사업팀 서정훈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달 11일 태양전지 부문에 2020년까지 누적투자 6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매출 10조원, 고용 창출 효과 1만 명’이라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