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션 ‘벳시존슨 폰’ 美 출시
미국 시장에서 삼성의 패션폰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 패션디자이너「벳시존슨」(Betsey Johnson)이 디자인한 패션 『벳시존슨 폰』 (모델명:SGH-e315)을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벳시존슨 폰」은 「다이앤 본 포스텐버그 폰」, 「안나수이 폰」에 이어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급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미국 시장에 선보인 세 번째 패션폰이다. 「벳시존슨」은 히피풍의 꽃무늬 의상과 ’란제리 드레스’, 수영복 같이 몸에 딱 달라붙는 기능적이면서 섹시한 의상을 선보여 1960~70년대부터 뉴욕 패션계를 강타한 패션 거장으로 1999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가 수여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10~20대 신세대 여성이 주 타깃인 「벳시존슨 폰」은 핑크빛 휴대폰 표면에 가미된 「벳시존슨」특유의 화려한 장미꽃 문양과 키패드 아랫 부분에 벳시존슨의 자필 서명 로고가 새겨진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제 막 피어날 듯한 빨간색의 장미꽃 봉우리가 휴대폰의 핑크빛 외관을 가득 휘감아 에로틱한 분위기마저 자아내고 있다. 또 휴대폰 외관뿐만 아니라 전화가 걸려 왔을 때 보이는 화면과 스크린 세이버 화면에서도「벳시존슨」이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만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부터 인터넷(www.betseyjohnsonbysamsung.com)을 통해 미국에서「벳시존슨 폰」을 대당 250달러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 지난 달 뉴욕(4월21일), LA(4월23일), 시카고(4월30일)에서는「벳시 존슨 폰」을 미국인에게 알리기 위한 파티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파티에서는 우수한 아마추어 모델에게 신세대 패션 잡지인 ’TEEN VOGUE’에 사진이 게재될 기회가 주어지는 이색 이벤트로 ’벳지존슨 폰 들고 사진찍기’가 열려 신세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디자이너 「다이앤 본 포스텐버그」가 디자인한 휴대폰을 미국에 출시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올해 3월에도 중국계 미국인 출신으로 뉴욕에서 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안나수이」(Anna Sui)가 디자인한 패션폰을 미국에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안나수이 폰」은 올해 3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CTIA 2005’ 전시회의 패션쇼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최신 기능과 더불어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휴대폰의 패션화 경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인 거장이 디자인한 패션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벳시존슨」의 독창적인 미적 감각이「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삼성휴대폰의 명품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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