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퓨전메모리 신제품 개발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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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최초의 퓨전메모리 제품 ’원낸드’에 이어 ’제2의 퓨전 메모리’ 512메가비트 원D램도 개발했다.

원D램은 모바일 D램과 S램 두 종류의 데이터 전송 메모리를 하나의 D램으로 대체한 퓨전 메모리로, 전자 제품의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에 큰 기여를 하게 될 혁신적 제품이다.

최근 모바일 기기들은 다기능·고성능 구현을 위해 CPU를 두 개 이상 탑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두 CPU 간 데이터 전송속도가 제품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원D램은 두 개의 CPU가 각각 전용하던 D램을 하나로 통합, CPU 간 데이터 처리속도를 기존 대비 5배 더 빠르게 끌어올려 제품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또,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용량 및 기능이 늘어나면서 내장 칩의 숫자가 증가, 제품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원D램을 사용하면 제조업체는 칩 개수를 최소화, 시스템 구성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회로면적이 50% 줄어들어 칩 생산업체는 생산 단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세트 제품 제조 업체는 완제품 크기 감소 효과도 아울러 거둘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이 제품의 공정을 개발하고 샘플을 확보했으며, 내년 2분기 양산에 적용한 뒤 3분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원D램은 내년 하반기부터 휴대폰 탑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1기가 원D램 양산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8년에는 2억불, 2011년까지는 5년간 약 25억불의 신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의 디램 기반 퓨전 메모리인 원디램은 삼성전자가 퓨전메모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이제까지의 CPU 보조 역할로서의 메모리 기능에서 탈피, 메모리가 시스템의 핵심 역할로 진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획기적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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