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 개최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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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대표이사가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이 달 1~2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1 협력사는 물론 2·3 협력사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최지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성전자 사장단과 각 사업부 구매관련 임직원, 180여개 협력사 대표 등 총 220여명이 모여 지난 8월 16일 발표된「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하고 동반성장을 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상생실천을 위한 협력사와의 워크샵을 매년 해 왔지만, 이번과 같이 사장단이 대거 참석하고 2·3 협력사 대표까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는 회사 최고 경영진의 상생경영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달 14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전 임원 특별 세미나’와 같은 달 30일, 구매관련 전 임원과 부장급을 대상으로 실시된 ’CEO 특별 교육’ 에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이다. 

이건희 회장의 "지난 30년간 협력사 육성·지원을 직접 챙겨 왔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사가 다양화되고 2·3로 분화됨에 따라 그 동안 지원이 미흡했다"는 특별지시에 의해 이같은 대규모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건희 회장은 ’質 중시 新경영’을 선언했던 90년대 초반부터 전 임직원에게 ’하청업체’라는 말 대신 ’협력사’라는 말을 쓰도록 했으며, ’구매의 예술화’를 통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과 구매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과 직접 만나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대한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했고, 협성회(삼성전자 협력사 대표 협의회, 이하 협성회)를 중심으로 한 1 협력사 대표들은 상생의 과실이 2·3 협력사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1일 오전에는 삼성전자의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을 근간으로 협성회 소속회사 대표들이 자체 토의를 거쳐 2·3 협력사에 대한 지원방안과 동반성장 선순환을 위한 상호역할을 협의했으며, 2·3 협력사 대상 현금결제 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했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주관으로 협력사 대표들에게 ▲3대 핵심 원자재 철판, 레진, 銅)사급제도 운영, ▲1 협력사 확대방안, ▲기업은행 연계 금융지원, ▲Best Company 육성 등 새로운 제도를 중심으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삼성전자 CEO와의 간담회에서 최지성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완제품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인식 하에 지난 30년간 일관되게 상생 경영을 실천해 왔으나, 아직 모든 협력사들이 똑같이 그 결과를 공유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 이제 글로벌 경쟁은 단일 기업간의 경쟁이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 또는 기업 생태계간 경쟁인 만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역할

   – 기업의 첫째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 전진하겠음

    ※ 2009년에는 협력사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130조 이상 매출 달성을 기록했으며,
       협력사 총 구매액이 지난 5년간 39조 8천억에서 2009년 61조 3천억으로 성장했고,
       순수하게 한국 기업 1社당 평균 구매액도 2005년 51억에서 2009년 159억으로
       연평균 33% 증가했음

   – 이같은 동반성장 가속화를 위해 저와 사업부장, 구매 담당 임원들이 협력사를 월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경영진이 직접 상호의견을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겠음

   – 또한, 상생은 창업 이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경영이념 중 하나로 앞으로도 신입사원까지
     상생 마인드를 체질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할 것임  

◇ 협력사에 당부사항  

   – 협력사는 삼성전자와 대등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지속적이고 건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철저한 기업가 정신을 통해 우리 회사와 같이
      제조경쟁력 혁신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당부

   – 둘째, 삼성전자 역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1차 협력사 스스로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 드리며, 상생의 결실이 아래로 잘 흐르도록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써 주시기 바람

   – 셋째, 글로벌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잘 감지하고 단순히 부품·장비 등을 조달하는
     협력사가 아닌 부가가치 창출의 첨단에 있음을 인식해 주시기를 당부

   – 넷째, 부품·설비 국산화 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람
     국산화 개발을 추진할 경우, 품질·가격 경쟁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음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

협력사 대표들은 상생경영 실천방안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경영진과 열띤 의견교환을 펼쳤으며, 주 관심사항은 부품 국산화 확대 방안, 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삼성전자 노하우 전수,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등으로 업체별로 다양한 질문이 이루어졌다.

이세용 이랜텍 대표(협성회장)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동반성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 준 만큼 1차 협력사들 역시 2·3차 협력사 지원에 힘을 쏟아 선순환의 상생구조가 뿌리 내리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익 유니텍 대표(삼성전자 2차 협력사)는  "삼성전자는 물론 1차 협력사들까지 2·3차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현금결제 확대, 자금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대폭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접하니 힘이 솟는다"며, "2·3차 협력사까지 동반 성장하는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주동 알파비전 대표(삼성전자 3차 협력사)는 " 3차 협력사지만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이같은 위상을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독자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고가의 장비나 설비를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높은 금융지원의 문턱까지 낮출 수 있게 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반영하여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연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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