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 중간 집계 발표

삼성전자가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의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창업 아이디어는 총 2100여 건인데요.

 
마감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해본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그다음으로 사물인터넷 13%, 웨어러블 10%로 미래 먹거리인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이 주를 이뤘는데요. 최종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은 일반인에게도 창업의 문을 개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개념적인 아이디어도 상당수를 차지했는데요. 12월 중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판별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선발된 팀들의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삼성전자의 OIC(Open Innovation Cente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초기 지원금 2000만 원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됩니다.

한편 최종 선발된 팀이 입주할 대구 C-Lab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치한 대구 무역회관 13층에 12월 말 입주를 목표로 1388㎡ 규모로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