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년, 제품 혁신의 역사를 돌아보다 2편] TV
올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커브드 UHD TV가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까지 한 달여에 걸쳐 진행한 2014년형 UHD TV 예약판매에서 700대 이상의 예약 건수를 기록했는데요. 삼성 UHD TV를 예약한 고객 10명 가운데 커브드 화면을 선택한 비중이 9명 이상일 정도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커브드 UHD TV의 대중화로 또 한 번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세계 TV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라는 쉼 없는 질주를 해온 삼성 TV. 과거부터 이어온 그 저력을 이번 ‘제품 혁신의 역사’ 시리즈에서 살펴보겠습니다.
[2편 – TV]
지금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TV, 이 TV의 탄생은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25년 영국의 존 베어드가 기계식 TV를 발명하고, 이어 1930년대에는 최초의 정기 TV 방송이 시작됩니다. TV 방송은 1940년대 상업광고의 등장과 스포츠 중계 활성화로 급격한 대중화를 이루게 됐죠.
삼성전자는 설립 이듬해인 1970년에 처음 흑백 TV를 생산하면서 세계 시장 제패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 11월에 출시했던 삼성전자 최초의 진공관식 12형 흑백 TV입니다. 당시엔 원자재를 모두 일본 산요에서 공급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1971년 1월 중남미 파나마에 이 제품 500대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순간 수상방식을 적용한 ‘이코노 TV’입니다. 이전까지는 TV를 켜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이 제품은 TV를 켜면 예열 없이 바로 화면이 나오면서 전기도 줄일 수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지난 1973년 당시 일본에서 기술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삼성전자 연수생들은 19형 트랜지스터식 흑백 TV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같은 해 14형 흑백 TV 5만 2000대를 ‘삼성전자’의 이름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당시 가격은 대당 46달러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컬러 TV입니다. 지난 1976년에 개발해 먼저 수출용으로 해외에 공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부터 컬러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199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BIO TV’입니다. 브라운관에서 전자파 대신 생체 활성화를 촉진시켜 주는 원적외선을 방출, 당시엔 흔치 않았던 ‘웰빙’ 개념을 도입한 제품이었습니다.
1996년 세계에 없던 12.8대 9 화면 비율의 ‘명품 플러스원 TV’가 선을 보입니다. 당시 TV의 ‘숨겨진 1인치를 찾았다’란 광고로 소비자들의 큰 호감을 얻었는데요. 국내시장에서 45%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던 29형 컬러 TV 시장의 주력 상품이었습니다.
당시 삼성코닝, 삼성전관, 삼성전기 등 관련 분야 관계사가 개발에 참여해 1년 6개월 만에 개발을 마쳤습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명품 완전 평면 TV’입니다. 이전까지는 브라운관 화면이 앞으로 불룩하게 나온 모습이었는데, 이 제품은 완전히 평평한 화면을 갖췄습니다.
2005년에 선보인 ‘로마 LCD TV’는 제품 아래 부분을 완만한 ‘V자’로 처리해 다른 제품들과 시각적인 차별화를 구현했습니다.
2006년 세계 TV 시장을 휩쓸며 삼성전자가 마침내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게 해준 주인공 ‘보르도 LCD TV’입니다. 블루와 와인 색상을 제품 하단에 적용해 와인 잔에 붉은 와인이 남아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2008년 TV 부문 세계 최초로 이중사출 기법을 사용해 만든 ‘크리스털 로즈 LCD TV’입니다. 투명과 반투명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색감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존 TV 화면과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구현해 지난 2009년 선보였던 세계 최초 LED TV입니다. 당시 LCD TV 뒷면 조명으로 흔히 쓰였던 형광등 형태의 냉음극 전광램프(CCFL) 대신 반도체 조명인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사용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했죠.
삼성전자는 TV 측면에 LED 광원을 장착하는 엣지 방식으로 TV 두께를 3cm 미만으로 줄이며, ‘핑거슬림(Finger Slim)’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새로운 TV 카테고리를 창출했습니다.
2010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풀HD 3D LED TV입니다. 삼성전자는 TV 외에도 3차원(3D) 영상을 즐기는 데 필요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안경, 3D 홈시어터, 콘텐츠를 포함한 3D 종합솔루션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로 TV용 콘텐츠 장터(앱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2011년 스마트TV를 본격 출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지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TV로 인터넷 콘텐츠를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TV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2013년 출시한 세계 최대 85형 크기 UHD TV입니다. 한편의 걸작을 연상시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TV의 기능을 매년 최신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한 제품이었습니다.
2013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커브드 OLED TV입니다. 커브드 화면이 비할 데 없는 화질과 함께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했습니다.
2014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커브드 UHD TV와 함께 ‘커브드 UHD TV 대중화’의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삼성 커브드 UHD TV와 함께 업계 최고 곡률이 만들어 내는 궁극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TV는 세상으로 통하는 창이며 새로운 경험, 새로운 발견,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도구입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화질과 편의성, 새로운 시청경험을 제공하며 TV 시장을 계속해서 재창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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