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년, 제품 혁신의 역사를 돌아보다 3편] 냉장고
삼성전자는 2015년 세계 가전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중 가장 비중이 큰 냉장고 시장에서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세계적인 요리사들과 함께 개발한 슈퍼 프리미엄 가전으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선보였는데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가 넘게 팔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의 경쟁력은 어디서부터 만들어진 것인지, 이번엔 기획 시리즈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냉장고의 역사를 돌아보겠습니다.
[3편 – 냉장고]
지난 1396년 조선은 수도 한양에 서빙고와 동빙고를 만들었습니다. 동빙고에 저장한 얼음은 왕실 제사를 올리는 데 썼고, 서빙고의 얼음은 왕실과 고위 관직자들에게 나누어주었죠.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보면 이미 신라시대에 얼음창고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나옵니다.
얼음 보관의 가장 오래된 역사는 기원전 1700년의 시리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현대와 같은 냉장고의 출발은 ‘냉장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제임스 해리슨의 세계 최초 기계식 냉장고 개발 전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13년에는 미국 프레드 울프가 최초의 전기 냉장고를 개발했고, 이후 가정용 냉장고 시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세계 1위로 도약한 삼성전자 냉장고의 출발은 1970년대였습니다.
지난 1974년 삼성전자가 최초로 생산한 냉장고입니다. 강력한 단열재와 타이머에 의한 자동 서리 제거 방식 등 국내에서 처음 성에가 없는 냉장고를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982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목적 냉장고입니다. 용도에 따라 냉동 칸을 냉장 칸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혁신을 꾀했습니다.
‘독립만세 냉장고’라는 별칭이 있었던 1996년의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냉장실과 냉동실의 냉각을 별도로 진행하는 독립냉각 기술을 적용해,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입니다. 이전까지 우리나라 양문형 냉장고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었으나, ‘지펠’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이 제품을 발판 삼아 삼성전자가 초대형 냉장고 시장 1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후 16년 연속 국내 양문형 냉장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색깔 있는 냉장고 시대’를 주도했던 지난 2001년 ‘인테리어 지펠’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색깔이 있는 강화유리 디자인을 적용해 여섯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면서, 주방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 놓았습니다. 기존 색상이 지루해지면 다른 색상으로 바꿀 수도 있었죠.
지난 2004년의 세계 최초 트윈 홈바 냉장고입니다. 냉장실의 홈바 기능을 응용해 냉동실에도 아이스 홈바를 적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아이스 홈바에는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릿, 냉동 양념류 등을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강화유리 뒷면에 패턴을 적용한 냉장고입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이 제품과 함께 냉장고에 패션 개념을 도입해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다마스크, 꽃 등 다양한 패턴들을 적용하기 시작했죠.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4개의 독립냉각을 적용한 ‘지펠 콰트로’ 제품입니다. 네 개의 전문 보관실마다 별도로 냉각기를 배치했고, 하단 두 개의 서랍은 계절이나 식생활에 맞춰 냉장실 또는 냉동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죠.
2012년 ‘전혀 다른 냉장고’를 표방한 ‘T9000’ 제품입니다. 자주 쓰는 냉장실은 위로, 무거운 음식이 많은 냉동실은 아래로 배치한 ‘T’ 타입의 혁신적인 구조를 갖췄고요.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 전문 냉각기를 설치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2013년 선보인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안쪽과 바깥쪽 두 개의 냉장실을 가진 제품입니다. 자주 찾는 음식은 찾기 쉽게 ‘쇼케이스’에, 식재료는 신선하게 안쪽 ‘이너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로 선을 보였습니다.
2014년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기획단계부터 협업해 개발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셰프의 철학을 반영해 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전문 푸드케어 냉장고입니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혁신 기술을 채용한 가전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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