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Future Mobile Forum 2008’ 개최
삼성전자는 10일 수원사업장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과 서비스 동향, 차세대 단말기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삼성 Future 모바일 포럼'을 개최했다.
'Explore Future Mobile Technology toward Open Worl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브라이언 레비 HP 유럽총괄 CTO, 조동호 KAIST 교수, 이경수 KTF 전무 등 국내외 통신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휴렛팩커드의 CTO 브라이언 레비는 "차세대 이동통신은 현재의 유선망을 능가하는 고속화를 이뤄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 될 것이고, 이런 변화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을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황정수 상무는 미래의 통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세션에서 "웹과 모바일의 통합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모바일 인터넷 등 이동통신 메가트렌드, 4G를 넘어선 차세대 통신기술의 표준화 동향, 차세대 휴대단말 기술 전망과 서비스 트렌드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갖고 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단말기와 시스템 개발 관련 산학 과제 중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에 진행할 산학 과제를 모색하는 등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화로 4G가 현실화됨에 따라 4G 이후 'Beyond 4G' 기술과 차세대 단말기로 논의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4G포럼'을 올해부터 'Future 모바일 포럼'으로 발전시켜 진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통신 관련 전문가 200여명은 S/W 플랫폼, UX(User Experience), 모바일 서비스, 단말기용 다중 안테나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단말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열렸던 '삼성 4G 포럼'은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시연과 표준 동향 교류 등을 통해 삼성전자가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통신연구소 장재수 상무는 "모바일 와이맥스에 이어 4G를 넘어선 차세대 통신기술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나기 위해 퓨처 모바일 포럼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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