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D-DVD 플레이어 출시!

삼성전자가 디지털 출력단자(DVI)를 채용한 HD-DVD 플레이어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모델명:DVD-HD593).

이번에 출시한 HD-DVD 플레이어는 디지털 영상전송 규격인 DVI (Digital Visual Interface) 출력단자를 채용하여 디지털 영상을 디지털 그대로 출력함으로써 화질의 손상없이 뛰어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의 DVD 플레이어는 디지털로 기록된 영상을 아날로그로 변환하여 출력하는 과정에서 화면의 미세한 부분을 완전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현상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디지털 영상출력으로 극복해 SD급(480i)의 DVD 타이틀도 HD급(720P, 1080i)으로 변환하여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한 HD급 화질구현을 위해 세계최초로 채용한 비디오 신호 변환 기술인 DCDi(Directional Correlational Deinterlacing)회로 알고리즘 기술을 채용해 어떤 비디오 신호가 입력 되더라도 최적의 신호를 출력이 가능하여 디지털 TV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아날로그 TV와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인 ‘2003 ICES’에서 올해의 혁신제품상을 수상함으로 해외에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 비데오 사업부장인 유병률 전무는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 화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HD-DVD 플레이어의 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HDTV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말경에 시장에 출시하는 이 제품(모델명 DVD-HD593)의 판매가는 40만원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