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모니터, IDEA 2007 금상 수상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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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7에서 삼성전자 LCD모니터 ’컬렉션’(SyncMaster 971P)이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DEA에서 공식 발표한 최근 5년간 누적 수상 실적에서 총 15건을 수상한 것으로 집계돼, 11건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애플과 HP, 10건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한 필립스와 파나소닉, 9건으로 6위를 차지한 나이키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IDEA 2007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LCD모니터 ’컬렉션’은 기하학적 모양의 삼중 접이식 스탠드 디자인을 통해 기존 모니터의 딱딱하고 단조로운 형식을 탈피한 예술적이고 세련된 제품이다.  

 

한편, 개인자격으로 참여하는 학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멤버십과 디자인멤버쉽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진가를 발휘했다.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 소속 디자이너 김창덕(28, 대진대 제품환경디자인 전공)씨가 같은 과 동기인 홍영기씨와 함께 출품한 ’범용 화장실(Universal Toilet)’이 금상을, 삼성 디자인멤버십 소속 디자이너 박노재(27, 서울대 시각디자인 전공), 윤덕상(26, 국민대 공업디자인 전공), 이정현(24, 홍익대 산업디자인 전공)씨가 공동 출품한 ’친환경 배터리 패키지’가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 금상을 받은 ’범용 화장실(Universal Toilet)’은 기존 화장실이 표준적인 성인만을 기준으로 설계되었음에 착안하여 장애인, 노령자, 어린이 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가변형 화장실 디자인으로, 특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금상), iF(1st Prize), 레드닷(Best of Best)’를 모두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은상을 수상한 ’친환경 배터리 패키지’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관 형태의 건전지 포장용기로, 빈 용기를 이용해 폐건전지 구분이 가능하도록 한 심플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디자인이 주효했다.

삼성전자의 과감한 디자인 경영과 각종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이 21세기 소프트 경쟁력의 핵심인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삼성 디자인멤버십

디자인 인재육성을 위해 삼성전자가 93년 설립한 문화공동체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 학교의 우수 디자인 인재들에게 무한한 실험과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350여 명의 디자이너가 배출되었으며, 이들 중 현재 200여 명이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91년부터 소프트웨어멤버십을 운영하여 이미 1,800여 명 대학생들을 우수 IT 인력으로 육성해왔으며, 현재 800여 명이 소속되어 있고 이 중 6명의 디자이너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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