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TV·휴대폰, 덴마크 미술관에 영구 전시키로
삼성전자의 디지털 제품이 전통적인 디자인 강국인 덴마크의 미술관에 영구 보존된다. 덴마크의 「아트&디자인 미술관(The Danish Museum of Art & Design)」은 삼성전자의 LCD TV(모젤), 휴대폰(울트라에디션, X820)을 영구 전시하고, 아울러 ’삼성디자인관’을 5월까지 특별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덴마크의 아트&디자인 미술관은 1890년에 설립되어 고미술품의 보존, 전시와 함께 선구적인 작품을 전시해 덴마크 디자인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럽 미술계에서는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미술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미술관 영구전시 결정은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이 미술관 측에 ’모젤 프로젝트’을 전시해 달라고 제안하고, 이에 미술관이 적극 호응해 이뤄지게 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울트라에디션 X820도 추가로 전시하자고 제안했고, 이 요청 또한 미술관에서 수용했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에서 산업디자인, 생활예술, 응용예술 부문 최고의 권위를 지닌 미술관에 전자 제품이 영구 전시되는 것은 이번 삼성전자의 모젤과 울트라에디션이 최초이다.
’모젤 프로젝트’는 덴마크 최고 미술가로 꼽히는 퍼 아놀디(Per Arnoldi)가 모젤 LCD TV를 캔버스로 삼아 제작한 디지털 작품인 「Colorful Journey」를 모젤 LCD TV에서 상영되는 내용의 DVD를 제작해 모젤 TV 구매자와 모젤 LCD TV를 디스플레이하는 매장에 증정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에는 국제적인 재즈 음악가 닐스 란 도키(Niels Lan Doky)의 연주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작품과 연계한 도입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강력한 차별화 효과와 함께 "아놀디의 작품과 삼성의 LCD TV중 어느 것이 진정한 명품인가" 라는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덴마크 아트&디자인 미술관은 "기술과 디자인, 예술의 만남",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휴대폰의 새로운 기준 정립" 으로 모델과 울트라에디션을 각각 평가했다. 또한 첨단 기술과 예술의 교류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삼성디자인전시관을 5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에서는 "이번 모젤 LCD TV와 울트라 휴대폰의 영구 전시는 기술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삼성의 제품이 유럽 디자인史의 일부로 보존되는 의의를 지닌다"며, "유럽에서의 삼성은 이제 일정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였고, 단순히 삼성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시점이다. 탄탄한 제품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럽인들의 감성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덴마크 아트&디자인 미술관에서 펼쳐진 삼성제품 영구 전시 기념 및 삼성 디자인관 오픈 행사에는 덴마크 로얄 패밀리, 예술계 인사, 세계적인 가구 디자인 회사 Fritz Hansen의 CEO 및 유명 영화배우 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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