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P3플레이어「옙」전세계 동시 출시

199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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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인 올해만 3조원의 황금시장을 형성하는 인터넷오디오(MP3플레이어) 시장은 한국업체들의 몫이다.”

인터넷오디오 시장 선점을 위한 한국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삼성전자가 세계 최소형 인터넷오디오「옙(yepp)」을 전세계 동시 출시함으로서‘제2의 워크맨 신화’도전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옙을‘소니의 워크맨’과 같은 대표적 이미지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옙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대규모 수출 물량확보에 나서는 등 시장선점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오디오(MP3플레이어)’란 인터넷이나 PC통신상에서 mp3 등의 음악 파일을 값싸게 구입­저장하여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로, 현재 한국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옙」은 명함 크기의 초소형(58×85×17mm)­초경량(64g,건전지제외)제품으로 주 수요층인 신세대 취향에 맞는 감각적 디자인에 기본 40MB의 메모리 용량으로 1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으며, 추가 필요한 용량은 메모리카드(옙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사용층인 청소년 500명 대상의 조사결과를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하였는데, 대다수가 원하는 FM라디오­음성녹음­전화번호부(500명) 기능을 반영하였으며, 마그네슘 케이스의 고품위 외장 등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 또한 현재 연주되는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 연주시간과 가사 등이 본체 중앙에 있는 LCD 화면에 표시되며, 자체 충전기는 물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소형규격(AAA)의 건전지 2개로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옙(yepp)」은 CD 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하고 격렬한 운동 중에도 음이 튀거나 늘어지지 않으며, FM 라디오, CD 등의 외부 오디오기기, 강연 목소리, 그림이나 문서같은 일반 파일저장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옙」은 기본형(YP-E16)과 고급형(YP-D40) 2종으로, 고급형은 FM 라디오와 음성의 동시녹음, 어학 및 강연 등의 외부소리도 녹음할 수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목(backband) 헤드폰’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안프로그램인「시큐맥스(SecuMax)」를 탑재하여 음반사업의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옙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epp.co.kr)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오디오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20만대에서 2000년 300만대, 2천1년 780만대로 년평균 139%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며,2005년에는 3000만대로 일반 카세트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시장도 올해 8만대의 초기 시장에서, 2천년 50만대, 2001년 100만대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만 세계시장에 50만대를 수출해 42%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최대 인터넷오디오 업체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시장 확대를 위해 ‘카세트 복합제품’을 상반기내에,‘차량용 옙’과 별도의 컴퓨터 조작없이 기존 CD나 테이프의 음악까지도 MP3 파일로 바로 변환시켜「옙」을 통해 즐길 수 있는‘MP3 레코드’등을 하반기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사업팀 徐炳文상무는“옙의 주기억장치인 플래시 메모리와 스마트카드는 일본 도시바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삼성전자만 생산하는 것으로 가격은 물론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세계 최소형 mp3플레이어 「옙」의 소비자가격은 기본형이 22만8천원, 고급형은 35만8천원(부가가치세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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