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겸용 액정모니터 출시
삼성전자는 TV 튜너가 내장되어 PC의 도움 없이 모니터만으로도 TV를 시청할 수 있고 모니터의 모든 기능을 갖춘 복합제품을 개발하고, 18일부터 시판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TV겸용 액정모니터는 17인치,15인치 두 종으로 두께가 5.7㎝(17인치는 6.3㎝), 무게는4.4㎏(17인치는 6.5㎏)에 불과한 초슬림ㆍ초경량 입니다.
지금까지 TFT-LCD를 이용한 TV 전용 제품이나 TV 기능 등 복합기능이 적용된 소형제품은 있었으나, 15인치 이상 대형 제품으로 모니터 기능과 TV기능이 모두 지원되는 제품으로는 업계 처음입니다.
이 제품은 TV 뿐만 아니라 DVD, VCR,그리고 캠코더등도 곧바로 연결하여 볼 수 있으며 리모콘으로 모든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 하였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이용하여, PC 작업 중 TV를 시청하거나, DVD등 다른 entertainment 를 즐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 정보를 원하는 소호(SOHO)시장, 외환딜러, 증권사 등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7인치 제품에는 동화상 환경에 맞도록 기존 제품(50ms) 대비 응답속도를 40% 향상시켜 (30ms) 빠른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TFT-LCD를 적용하였으며, 금속감의 고급 재질을 사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삼성 모니터의 이미지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OEM을 배제한 자가 브랜드 수출에 주력할 것이며, 세계적 PC업체에 삼성 브랜드를 사용한 번들(묶음) 판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기존 모니터 유통망 외에 백화점등 고급 가전매장 및 직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증권, 의료기관, 전시회, 고급 호텔, CEO 등에 특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기관에 의하면 TV겸용 모니터 세계시장은 99년 24만 대에서 2000년에는 30만대, 2002년에는 100만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2000년 15만대판매로 TV겸용시장의 5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CD 모니터는 CRT 모니터를 대체할 차세대 모니터로 부각되면서 주도권을 둘러싼 업계의 쟁탈전이 가속화 되고있는 가운데 모니터 생산 전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복합제품을 출시하므로 써 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15인치 제품(모델명: 싱크마스터 150MP)을 18일 20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이며, 17인치 제품(모델명: 싱크마스터 170MP)은 11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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