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미국 경기불황 뚫고 판매 상위권 싹쓸이
국내 냉장고 시장 13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냉장고로 승전보를 이어 가고 있다.
가전·유통 관련 미국 시장 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전체 냉장고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 3제품, 양문형 냉장고 1제품이 각각 1위부터 4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불황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현지 시장 상황에서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냉장고로 판매량 Top 5안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삼성전자의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작년 누계 기준 1위를 달성한 이래 2월 시장점유율 41%로 전년 동기비 20.3% 성장했고, 냉장고 전체로도 17.8%로 전년 동기비 9.1% 성장하며 삼성 가전의 미국 시장 성공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출시 냉장고는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으로 음식을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너지 소비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대용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에너지 스타 라벨 기준보다 2~5%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달성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뿐만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도 Top 리스트 1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어 프리미엄 냉장고 명가로서의 삼성 가전의 위상을 확고히 보여 줬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제승 전무는 "프리미엄 냉장고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은 물론 미국의 주방 문화를 바꾸는 선도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Smart Thinking, Simple Living’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미국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막바지를 맞아 미국 외 전 세계 각 지역별로 특화된 가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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