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글로벌 대형 가전 매장에 ‘삼성 오픈 하우스’ 본격 전개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유통 매장 내 생활가전 중심의 단독 체험 공간인 ‘삼성 오픈 하우스(Samsung Open House)’를 엽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북미·중국·유럽 등 전략 시장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중국·유럽 등 글로벌 대형 유통 시장과의 전격적인 협업으로 연내 전 세계에 공격적으로 삼성 오픈 하우스를 개설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유통 매장의 제품 비교 위주 전시 방식에서 탈피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삼성 오픈 하우스는 매장 내 삼성의 독자 디자인으로 따뜻하고 품격 있는 ‘집’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여줘 소비자와 교감을 높인 유통 솔루션입니다.

삼성 오픈 하우스에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85형 초고해상도(UHD) 터치스크린으로 인테리어까지 고려해 다양한 설치 환경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센터스테이지’와 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 등 제품 외관에 부착한 LCD 모니터로 제품의 주요 기능과 다양한 사용 방법을 보여주는 ‘쇼윈도우’ 가 있습니다.

센터스테이지는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초고화질의 실물 사이즈로 볼 수 있게 했고, 매장에 전시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다양한 설치 환경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오픈 하우스 1호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국에서 지난 3월 14일 개점했습니다. 중국 내 4000여 개의 가전 매장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상위 매장을 선정해 혁신 매장을 선보여 13억 중국 소비자의 안방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 10일부턴 ‘먹는 게 곧 건강’이란 메시지가 담긴 T9000 냉장고 광고를 중국 전역에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중국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노동절을 맞아 판매 확대를 추진 중이며, 셰프컬렉션 냉장고 출시로 중국 가전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내 공기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 프리미엄급인 중대형 공기청정기도 높은 판매가 예상됩니다.

“대형 유통 채널과의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과 삼성 오픈 하우스로 유통 현장까지 혁신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