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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비리브(Beelieve)’, 카자흐스탄 양봉업 혁신의 열쇠가 되다

카자흐스탄, 2025/11/14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비리브(Beelieve)’, 카자흐스탄 양봉업 혁신의 열쇠가 되다.

지난 5년간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프로그램은 의료, 스포츠,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이 주도하는 수많은 혁신을 지원해 왔다. 2024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스마트 양봉 솔루션 ‘비리브(Beelieve)’는 AI를 활용해 벌집 상태를 분석하고 원격 관리로 온도와 습도, 무게, 꿀벌 활동 등을 추적하는 ‘모듈식 벌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생충 발생, 살충제 노출, 환경 변화 등 해당 지역 양봉가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한다.

비리브 프로젝트는 기생충 발생, 살충제 노출, 환경 변화 등 해당 지역 양봉가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한다.
스마트 양봉 솔루션 '비리브(Beelieve)' 사진.

이 프로젝트는 지역 양봉가들과의 광범위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대부분의 양봉가들이 100개 이상의 벌집을 관리하며 수작업으로 점검한다는 점을 발견한 후,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프로그램은 디자인 씽킹을 위한 중요한 지침을 주고, 전문가∙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했다. 대회 이후 이들은 대학 입시를 위해 개발을 잠시 중단했지만 2025년,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스마트 양봉 솔루션 '비리브(Beelieve)'.

프로젝트 재개 후, 비리브팀은 ‘인포매트릭스-아시아 2025(Infomatrix-Asia 2025)대회’에서 우승하고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글로벌 클린테크 혁신 프로그램(GCIP)’에 합류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은 양봉업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전환했다. ‘완전한 스마트 벌집 구축’에서 ‘기존 벌집 구조와 호환되는 모듈식 유닛 설계’로 목표를 바꾼 것이다. 솔브포투모로우 대회 상금으로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더 발전된 벌집 모니터링을 위한 자체 AI 모델도 개발했다.

비리브는 지난 10월 디지털 브릿지 국제 포럼에서 열린 제1회 AI 사나 제너레이티브 네이션 대회(AI Sana Generative Nation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성과를 거뒀다.

비리브는 지난 10월 디지털 브릿지 국제 포럼에서 열린 제1회 AI 사나 제너레이티브 네이션 대회(AI Sana Generative Nation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성과를 거뒀다. 포럼 본회의와 카자흐스탄 국제 인공지능 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해 기술 및 투자 분야의 세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프로젝트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비리브는 아크몰라(Akmola)와 알마티(Almaty) 지역 양봉장에서 시범 출시를 앞두고 있고, 2026년 국가 양봉가 총회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발판으로 비리브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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