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니콜, 업계 최초 CDMA 동화상 통화
휴대폰 출시

20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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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젠 상대방 얼굴 보며 통화하자!

삼성전자가 휴대폰 업계로는 세계 처음으로 CDMA 방식의 동화상 통화 휴대폰(모델명: SCH-V310)을 출시, 동화상 통화 시대의 서막을 연다.

삼성전자는 CDMA 동화상 통화 휴대폰 출시로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 휴대폰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CDMA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동화상 통화 휴대폰은 상대방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얼굴을 보면서 실감나게 통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IMT-2000 시대를 한 발짝 앞당긴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동화상 통화 휴대폰에서 구현된 동화상 통화 방식은 기존 인터넷에서 사용되고 있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로, 영상사서함을 이용한 동영상 메일 전송 등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애니콜" 동화상 통화폰은 VOD(주문형비디오)나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라이브 스크린' 기능과 VOD 원음을 폰 멜로디로 구현하는 '라이브 벨' 기능을 갖춰, 단순한 애니메이션 배경화면과 화음멜로디에서 벗어나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동영상 배경화면과 원음 벨소리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화, 뮤직비디오 등 동영상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OD(주문형비디오)/AOD(주문형오디오) 지원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애니콜" 동화상 통화폰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00매의 촬영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고, 2분짜리 동영상 2개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외부창에 256컬러 유기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 Display:유기전계발광소자)을 채용했으며, 내부창에는 26만2천 컬러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DMA(동기식) 방식의 동화상 통화 휴대폰을 출시함으로써 동화상 통화 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동기식에서 검증된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동화상 기술을 W-CDMA(비동기식) 단말기에 적용해 IMT-2000 등 차세대 단말기 시장까지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 애니콜 동화상 통화 휴대폰의 가격은 7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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