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1위

20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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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컬러레이저 복합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2006년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하면 지난 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8만 5천여대로, 삼성전자는 2만 6천여대(26,05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0.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P가 2만 5천여대(25,202대)를 판매해 29.6%로 2위, 제록스(Xerox)가 1만 6천여대(16,332대)를 판매해 19.2%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LP-300은 지난 해 9월 선보였으나 한 달에 3~4천대씩 판매됨으로써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소형화 바람을 주도함은 물론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크게 확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은 지난 2004년 3만 3천여대(32,759대), 2005년 5만 3천여대(53,138대)에서 2006년 8만 5천여대(85,078대)로 연평균 6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CLP-30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해 하반기에 국내 컬러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06년 년간 누적 판매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이현식 부장은 “삼성전자는 모노레이저에서 컬러레이저까지 혁신적인 초소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무실에서만 사용되었던 레이저 프린터 제품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독일에서 열린 CeBIT에서 공개된 CLX-2160시리즈로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 또한 일반 가정과 소비자까지 빠르게 확대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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