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TV를 기준으로 3D 애니 BD 타이틀 만든다
2010/07/30
미국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DreamWorks)가 3D 애니메이션 BD(블루레이 디스크) 타이틀 제작 작업에 삼성전자의 3D TV를 기준으로 삼았다.
현재 드림웍스는 3D BD 타이틀 오서링(Authoring) 작업에 삼성전자의 3D TV를 이용하고 있다.
오서링(Authoring)이란, 극장용으로 제작된 3D 디지털 콘텐츠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화질 특성을 TV 화면에 최적화하는 작업이다. 명암·컬러·3D 깊이감(Depth) 뿐만 아니라, 자막보기·미리 보기·메뉴화면 구성까지 모든 것을 3D TV에 맞춰야 한다.
컬러·명암·3D 효과와 같은 TV 화질 특성은 TV 제조업체마다 차이가 있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은 삼성 3D TV를 기준으로 작업되기 때문에, 삼성 3D TV 고객들은 보다 최적화된 화면으로 드림웍스 3D 콘텐츠를 볼 수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D TV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 해부터 드림웍스와 협력해 3D 콘텐츠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드림웍스는 올 초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서 3D 콘텐츠 협력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3D TV 개발단계부터 드림웍스와 공동 작업을 진행하면서 컬러·노이즈·3D 효과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삼성전자와 드림웍스의 협력은 삼성 TV가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3D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