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도 ‘한류’ 대열에~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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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객실

삼성전자는 최근 싱가폴 리츠칼튼 호텔과 중국 심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대규모 LED TV 공급에 대한 수주를 잇따라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싱가폴 리츠칼튼 호텔에 46인치 679대, 55인치 9대 등 총 710대의 호텔전용 LED TV와 610대의 DVD 플레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78개의 스위트룸과 526개의 일반 객실 등 총 604개의 객실을 갖춘 리츠칼튼 호텔은 세계 최초로 모든 객실에 삼성 LED TV를 설치함으로써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처음 일반 LCD TV 구매를 검토했던 리츠칼튼 호텔은 추가비용 부담에도 삼성 LED TV의 ▲최고 화질과 프리미엄 디자인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시스템 ▲편리한 유지 관리 등을 높이 평가해 삼성 LED TV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호텔 TV는 TV와 셋탑박스 분리형이기 때문에 셋탑박스를 별도로 추가 구매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채널 정보 변경과 고객 메뉴 변경 등에 따른 잦은 유지보수 관리,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전력과 인테리어적으로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호텔전용 LED TV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별도 셋탑박스 없이도 인터넷 랜선만 연결하면 중앙 서버를 통해 채널 정보 관리와 TV 환경 세팅 업데이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TV+셋탑박스’형의 기존 호텔 TV 솔루션 보다 구매비용과 소비전력을 절감시켜 호텔 고객에게도 높은 경제적 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객실에 설치된 삼성 LED TV 제품 컷

특히, 싱가폴은 8월 하계 유스 올림픽과 9월 F1 그랑프리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리츠칼튼 호텔 수주로 삼성전자는 싱가폴을 방문하는 전 세계 VIP 고객들에게 삼성 TV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중국 심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도 40인치 606대, 55인치 14대 등 620대의 호텔전용 LED TV를 독점 공급했다. 이미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 호텔을 비롯해 중국 내 최정상급 호텔에 TV를 공급한 삼성전자는 세계 TV시장 1위의 최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호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김진환 상무는 "호텔을 방문하는 고급 수요층에게 제품 특장점과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판매를 더욱 확대함은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ED TV와 3D TV 등 삼성만의 차세대 TV 기술력을 앞세워 호텔, 호화유람선 등 B2B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아시아·태평양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33.4%, 수량기준 29.1% 점유율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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