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UHD TV, 미국 프리미엄 시장 상륙

4월 2일(현지 시각)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주요 IT 매체를 포함, 13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색으로 뛰어들다(Spring into Color)’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55/65/78/88형 SUHD TV를 비롯해 총 8종의 신제품이 소개됐는데요.

▲SUHD TV와 함께 공개된 ‘무선 360 오디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SUHD TV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SUHD TV는 효율성을 높인 패널과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 기술로 삼성전자의 14년 플래그십 UHD 모델인 HU9000 대비(JS9500 기준) 2.5배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5년 이상 연구를 통해 카드뮴이 미포함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더 넓고, 정확하며, 세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SUHD TV에 적용했습니다.

색채 전문가인 토마스 보스켓(Thomas Bosket)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는 “열정을 빨간색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색은 보는 것 이상으로 감성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SUHD TV는 현존하는 TV 중 가장 넓은 색 영역과 놀라운 밝기, 깊은 명암으로 색이 주는 감성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시되는 모든 삼성 스마트 TV엔 타이젠이 탑재되는데요. 이는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클릭 한 번으로 모바일과 연결되는 쉬운 연동성 △클라우드 게임 포함 강화된 콘텐츠 등 TV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날 행사엔 하노 바세(Hanno Basse) UHD 얼라이언스(UHD Alliance) 의장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제작자의 창의적인 의도를 프리미엄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UHD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최고의 UHD 경험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기기에 대한 공통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며 UHD 얼라이언스의 설립 목적과 목표를 소개했습니다.

“SUHD TV는 TV 화질에 대한 표준을 새롭게 세워나가는 제품입니다. SUHD TV를 본격 출시하며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데이브 다스(Dave Das)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