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 분위기부터 ‘최애템’까지… 게이머가 말하는 ‘게임스컴 2019’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 곳에 집중됐다. 바로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9 (이하 게임스컴)’ 현장이다. 올해 게임스컴은 약 37만 명의 관람객과 1천여 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게임의 심장(The Heart of Gaming)’이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시연과 부대행사도 마련돼 볼거리도 풍성했다.
게이머들에겐 ‘축제’와 같은 이곳에서 특별한 팀이 재회했다. 2017년 11월 해체 이후 2년 만에 다시 뭉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 4entro(이하 ‘포엔트로’)가 그 주인공. 팀원 모두 게임 스트리머이자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던 이들은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삼성전자 부스를 포함한 이곳저곳을 누볐다. 뉴스룸에서 장광면(활동명 딩셉션), 윤현우(활동명 윤루트), 구교민(활동명 에버모어), 김봉상(활동명 주안) 씨를 만나 후일담을 들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스컴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CRG5, 포엔트로를 완성시킨 연결고리
배틀그라운드 팬들에게 포엔트로는 매우 의미 있는 팀이다.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된 프로 팀이 없던 초창기, 포엔트로의 등장이 배틀그라운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기 때문. 이들은 결성 이후 PUBG(이하 ‘펍지’)[1]의 초청을 받아 ‘2017 게임스컴 펍지 인비테이셔널’에 유일한 한국팀으로 참가했다. 당시 구교민 씨는 솔로 모드 종합 1위를 거머쥐었고, 윤현우 씨는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실력도 증명했다.
삼성전자와 포엔트로의 인연도 이때 시작됐다. 구교민 씨가 솔로 모드 대회에서 우승할 때 사용했던 모니터가 ‘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CFG73’였던 것.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17 현장에 배틀그라운드 부스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 이 4명의 게이머가 게임스컴 현장에 모이게 된 데도 인연이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회에 참석하게 된 장광면 씨와 윤현우 씨가 구교민·김봉상 씨를 현장으로 초대한 것. 완전체로 모인 이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현장에 참여한 많은 팬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농구장보다 더 큰 부스에서 실감 나게 체험” 포엔트로가 말하는 게임스컴 2019
팀 해체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게임스컴. 선수가 아닌 관람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현장은 어땠을까. 김봉상 씨는 “오랜만에 다시 뭉치니 뭉클했다. 독일이라는 먼 장소에서 같은 멤버들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게임스컴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는 장광면 씨는 “특히 삼성전자 부스는 콘셉트도 다양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를 약 2배가량 키웠다. 농구 코트보다 넓은 500㎡의 공간에서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삼성 부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즐긴 윤현우 씨는 “갤럭시 노트10으로 게임을 해 봤는데 대화면이라 확실히 생생하더라”면서 “삼성 게이밍 모니터를 이용해 XBOX 콘솔 게임도 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구교민 씨는 현장을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팬들과 게임 스트리머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매치 이벤트는 꼭 참여하길 추천한다”면서 “호응에 따라 선물도 받아 갈 수 있어 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태스킹부터 혁신적 공간 활용까지…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써보니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부스를 통해 총 3가지의 새로운 모니터를 선보였다. 그중 포엔트로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은 바로 49인치 QLED 게이밍 모니터인 CRG9.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로 콘텐츠를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CRG9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눈여겨본 장광면 씨는 “와이드-커브드 스크린이어서 모니터가 클수록 좋은 RPG 게임을 할 때 좋을 것 같다”면서 “요즘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는 동시에 웹 서핑을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등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CRG9은 한 화면에 다양한 창을 띄울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페이스 게이밍 모니터도 포엔트로의 눈을 사로잡은 제품. 클램프형 힌지 스탠드로 책상에 제품을 고정한 후 벽에 밀착시키거나 앞으로 끌어당겨 쓰는 등 사용자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각종 게이밍 기기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유용하다.
윤현우 씨는 예전부터 스페이스 게이밍 모니터 같은 디자인이 출시되길 고대했었다고 한다. 윤 씨는 “모니터 연결선이나 받침대 때문에 마우스 움직임이 방해받는 경우가 많고, 팔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마우스 선이 모니터에 걸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스페이스 게이밍 모니터는 벽에 밀착되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이 없는 데다 공간 활용성도 높아 탐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직 게이머가 모니터 고르는 기준은? 끊김 없는 주사율과 생생한 화면
많은 사용자가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곤 한다. SSD나 램 등 컴퓨터 본체에 들어가는 부품도 중요하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모니터’야 말로 우선순위에 두는 제품이라고. 김봉상 씨는 “모니터와 PC 사양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모니터 역시 그에 맞는 레벨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모니터를 꼼꼼하게 고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포엔트로는 “주사율[2] 을 체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교민 씨는 “화면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전환돼야 게임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게임의 승패를 결정 짓는 것이 주사율”이라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240Hz의 주사율을 탑재한 삼성 게이밍 모니터 CRG5를 체험해봤는데, 반응 속도나 공격 속도가 확실히 달랐다”고 강조했다.
명암비와 선명도 역시 모니터 구매 시 체크해야 할 필수사항. 윤현우 씨는 “FPS[3] 게임을 할 땐 명암비가 좋아야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적도 알아챌 수 있다. 승리하려면 게임 내에서 구현하는 다양한 그래픽을 온전히 느껴야 하는데, 밝고 어두움을 확실하게 구현해주는 명암비와 선명도를 가진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