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기본, 취향·위생까지 모두 잡은 2021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개발진 인터뷰
켜면 끄고 싶고, 끄면 켜고 싶던 에어컨. 시원한 건 좋지만 찬바람은 싫다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한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는 냉방’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책임져왔다.
올해, 진화를 거듭해 탄생한 ‘2021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강력한 냉방 성능 △어떤 공간에도 스며드는 디자인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청결 기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으로 무장해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에어컨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무풍에어컨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움에는 무엇이 있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무풍에어컨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테리어에 맞춰 무한 변신, 108개의 옷 선사한 비스포크
거실에서 적지 않은 공간을 차지하는 에어컨. 냉방뿐 아니라 제습, 청정 기능으로 4계절 내내 활약하는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디자인이 특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올해 새롭게 비스포크 옷을 입은 2021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면 패널의 색상과 패턴, 하단 아트 패널의 색상 선택지를 제공, 총 108개의 조합을 선보인다. 이경주 프로는 “최근 실시한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에어컨 구매자 중 50% 이상은 이사/리모델링에 따라 에어컨을 구매한다고 답했다”면서 “이때 꼭 새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패널만 교체해도 공간에 스며들 수 있는 에어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3년여 간의 노력을 기울인 화이트 색상이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정세훈 디자이너는 “소비자가 실제 살고 있는 1,100개의 공간의 인테리어를 분석해보니 83%가 공간이 더 넓고 밝게 보이도록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와 같은 밝은 톤을 베이스로 적용하고 있었다. 이에 더욱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제안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화이트 컬러도 차가운 감성이 아닌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off white 계열로 최대한 배경과 어우러져 한결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이고 사계절 내내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격자무늬 ‘쉐브론 패턴’도 함께 입혀 공간에 스며드는 가구 같은 가전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흰색은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지만, 오염으로 인해 제품에 적용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따른다. 정창우 엔지니어는 “먼지가 눈에 잘 띌 수 있는 색상이다 보니 더러워지는 것을 막는 방오(防汚)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다양한 조건을 모색한 끝에 최적의 방오 코팅재를 개발, 적용했다” 며 화이트 색상 개발 과정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 부분을 설명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깨끗하게 직접 관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그동안 직접 관리할 수 없었던 부분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위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도움 없이도 열교환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워시클린’이 대표적인 예.
에어컨을 가동하면 더운 공기를 차게 만드는 과정에서 열 교환기에 물방울이 맺히는데, 온도를 순간적으로 영하 20도까지 낮춰 물을 아이스캡슐으로 만든다. 이때 열교환기에 있던 오염 물질은 얼음에 갇히게 되는데, 해동 과정을 통해 물과 함께 자연스레 배수된다. 이 과정을 통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열교환기의 유해 세균을 90% 이상을 제균할 수 있게 된다[1]. 황준 엔지니어는 “열교환기는 에어컨 구조상 가장 안쪽에 위치해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엔지니어의 서비스를 신청해야만 했지만, 워시클린 기능이 추가되며 사용자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일 년에 3~4번, 여름 전/후, 장기 보관 전 각 1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손이 쉽게 닿지 않았던 팬도 쉽게 열 수 있게 된 것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정창우 엔지니어는 “제품 내부에 모터나 PCB와 같은 전장물이 있고, 특히 부품에 날카로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보니 그동안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을 열 수 없는 구조로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 전장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구조부터 다시 설계하고, 내부의 부품들도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 팬 청소까지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리모컨에 손댈 필요 없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AI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한여름엔, 에어컨 가동 후 시원해지기까지 걸리는 ‘10분’이 더디게만 느껴지곤 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술로 ‘웰컴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집 근처에 오면 에어컨이 알아서 평소 선호하는 온도로 냉방을 시작하고, 공기 청정 기능도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놓는다.
한층 똑똑해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AI 스피커 역할도 한다. 빅스비를 호출한 뒤 “TV 꺼줘”, “세탁기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줘” 등과 같은 명령을 건네면 그에 맞는 동작을 시행하는 것. 에어컨의 스피커를 통해 팟캐스트 감상도 가능하다. 이경주 프로는 “Wi-Fi에 연결하지 않아도 음성 명령을 수행 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빅스비(On Device Bixby)’, 에어컨 동작 후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환기 알람’ 등 다양한 AI 기능이 적용됐다”며 “많은 분이 이러한 기능을 잘 활용해 편리함을 누려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모든 면에서 새로움을 입은 무풍에어컨 갤러리이지만, “여전히 나아가야 할 길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는 담당자들. 덕분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황준 엔지니어는 “주거 공간이 점점 고단열화 되어 가면서 습도와 환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습도와 온도, 에너지 효율까지 모두 잡는 에어컨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정창우 엔지니어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에어컨에도 재생 소재, 친환경 냉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열교환기 표면 3곳에 대장균(Escherichia coli ATCC 8739),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을 각각 도포하고, 워시클린 기능을 92분 작동한 시험 결과임. 국제 시험·인증 기관 인터텍(Intertek) 검증을 받은 자사 시험 결과로, 실 사용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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