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간다, 전 세계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 받는 그날까지!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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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동안 자란 후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출산할 때 산모는 종종 의사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에서는 산모가 도움을 받지 못해 아이들이 세상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이런 가슴 아픈 일을 줄이고자 삼성전자는 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소외 지역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가 실시한 5대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헬스 앤드 메디컬(Health & Medical) 지원 프로그램은 두 가지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하나는 진단 의료인을 양성하는 소노 스쿨(Sono School), 다른 하나는 이동 의료센터(Mobile Healthcare Center)입니다.

소노 스쿨은 의료 취약 지역의 초급 의사들에게 첨단 장비와 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필요 시 교육장 리모델링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소노 스쿨은 의료 취약 지역의 초급 의사들에게 첨단 장비와 시설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취약 지역의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초음파 기기와 관련 진료 교육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2013년 한 해 동안 4개국, 8개소를 운영했으며, 2014년에는 31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2014년에는 중국에 17개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데요. 중국은 의료서비스의 지역차가 큰 상황입니다. 서북지역과 신장 자치구, 티벳 자치구의 의료 서비스 수준은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고, 영아 사망률이 무려 40%에 이르는 곳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귀주, 산서, 광서, 섬서성에 우선적으로 소노 스쿨을 개소했는데요. 2014년 7월까지 4개소에서 1500여 명의 의사들이 산부인과 관련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중국의 소노 스쿨 섬서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의사들의 모습입니다.▲중국의 소노 스쿨 섬서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의사들의 모습

교육생들은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을 표시했고, 입소문이 퍼져 벌써부터 다음 차수 교육에 산부인과 의사들이 적극 신청하는 중입니다.

또한 의사들은 삼성이 제공한 의료기기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하고 구매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귀주 센터에서는 위생성 주임이 지역 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병원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낙후된 지역 의료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국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러시아 등에 소노 스쿨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학(말라야대) 강의실을 개조해 만든 말레이시아 소노 스쿨 강의장 모습▲대학(말라야대) 강의실을 개조해 만든 말레이시아 소노 스쿨 강의장 모습

 

필리핀 소노스쿨 강의실(왼쪽)과 실습실을 둘러보는 사람들의 모습▲필리핀 소노스쿨 강의실(왼쪽)과 실습실을 둘러보는 사람들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이동 의료센터(Mobile Healthcare Center)인데요.

이동 의료센터는 의료 시설을 짓기 어려운 지역에 의사와 치료 장비를 갖춘 차량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지원 차량은 간단한 검사(눈·치아·혈액)와 외상 처치가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장착, 자체 전기 수급을 통해 오지에서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입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센터의 모습입니다.▲모바일 헬스케어 센터는 오지에서도 치료 행위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방 정부 요청에 따라 현지 2개 지역(음푸말랑가·가우텡)에 모바일 헬스케어 센터를 각 1개씩 설치, 2000여 명을 진료했습니다. 올해는 이곳에 2개 센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뉴욕(2개)과 샌프란시스코(1개) 등 미국 주요 도시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센터가 들어섭니다. 이곳에선 현지 아동의료지원 NGO '칠드런스 헬스 펀드(Children's Health Fund)'와의 협력을 통해 빈민층 어린이 대상 의료 서비스 지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센터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받는 모습입니다.▲모바일 헬스케어 센터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두의 소망입니다. 하지만 그 소망으로부터 동떨어져있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삼성전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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