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 갑자기 생긴 게 아니었네~ NX미니까지 이어진 셀카의 역사
홍보인은 자신이 담당하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애정을 갖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고 직접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 있는데, 최근엔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가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윙크샷으로 셀피 기능을 강화한 ‘NX 미니’
지난달 선보인 NX 미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화질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강조한 초박형 초경량 카메라입니다. 웬만한 스마트폰이나 콤팩트 카메라와도 견줄 만큼 깜찍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렇게 얇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원하는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셀피(Selfie), 즉 셀카 촬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는 등 별도 동작이 없어도 플립 온(Flip On) 형태의 75.2mm(3.0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180도로 위로 젖히기만 하면 전원이 켜져 편리하고, 윙크하면 2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윙크샷’ 기능도 아주 재미있죠.
그런데 NX 미니의 셀카 기능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닙니다. ‘셀피(Selfie)’가 옥스퍼드 사전의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며 더욱 주목받았지만, 사실 셀카는 오래전부터 우리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엔 삼성전자 제품에 이어져 온 셀카의 계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듀얼뷰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기억하시나요? ‘VLUU Mirror’란 애칭의 삼성 카메라 ST550은 지난 2009년 출시됐는데, 카메라 최초로 전면에 38mm(1.5형) 크기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거울’처럼 보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미러팝 디스플레이로 셀카 기능을 선보인 ‘MV800’
NX 미니에서처럼 18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는 삼성 카메라의 ‘미러팝’이란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배(?) 제품이 2011년 출시된 삼성 미러팝 MV800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찍을 수 있는 75.2mm(3.0형)의 큼직한 미러팝 디스플레이를 통한 셀카 기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미러팝 후속 제품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죠.
미러팝 디스플레이를 미러리스 카메라로 계승한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 카메라 NX300M입니다. NX300M은 NX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중 처음으로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셀카의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 올렸습니다.
언제나 휴대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 카메라가 일반화되기 전엔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 이른바 ‘폰카’가 셀카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2000년 세계 최초 카메라 내장형 CDMA 휴대폰인 SCH-V200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2002년엔 카메라 회전형 폴더폰인 SCH-X780을 선보였습니다. 내장된 카메라가 180도 회전되고 휴대폰 폴더 역시 회전 가능해 어느 방향에서든지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한 자세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특히 휴대폰 폴더를 180도 회전시키고 접은 상태에서 휴대폰 LCD 화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니 ‘셀카의 원조’라고 할 만합니다.
▲카메라를 앞뒤로 회전시킬 수 있는 ‘SCH-W270’
2007년 출시 이후 얇고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슬림 폴더폰 SCH-W270도 카메라를 앞뒤로 회전시킬 수 있었고, 아예 후면 카메라와 별도로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도 많았습니다.
▲30만 화소의 VGA급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역시 첫 제품부터 별도의 전면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왔습니다. 2010년 갤럭시S는 약 30만 화소의 VGA급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최근 제품은 약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필요할 때 언제나 편리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NX 미니를 필두로 한 삼성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셀카로 많은 분의 일상에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 내면 좋겠습니다. ‘셀피(Selfie)’ 문화를 넘어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하는 ‘위피(Wefie)’ 트렌드를 이끌 삼성 제품들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저도 힘쓰겠습니다. 이상, 삼성 카메라의 ‘무한변신’을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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