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2배↑전력40%↓,DDR4 D램 시대 개막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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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보여주는 모습

삼성전자가 기존의 DDR3 D램보다 동작속도가 2배 빠르고 소비전력도 크게 줄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지난달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DDR4 D램은 DDR3 D램과 동일한 데이터 읽기·쓰기 방식을 적용했지만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구조를 적용해 동작속도가 2배 빠르다.

즉, DDR3 D램은 1.35V 또는 1.5V로 동작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DDR4 D램은 보다 낮은 1.2V로 동작한다. 이 DDR4 D램을 PC에 탑재하면 같은 30나노급 1.5V, DDR3 D램에 비해 성능은 두 배로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약 40%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전동수 사장은 "삼성전자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된 ’그린메모리’ 전략으로 IT 업계에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DDR4 D램 기술로 서버 업체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그린메모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DDR4 D램을 2012년 이후 최첨단 차세대 공정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버시장 뿐 아니라 PC시장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 D램 시장에서 차세대 ’그린메모리’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DDR4(Double Data Rate 4) D램 제품 컷

한편,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전 세계 D램 시장은 용량기준으로 2010년 45% 성장한데 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약 6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체 D램 중 2Gb 이상 제품 비중도 2010년 17%에서 2013년 86% 정도까지 확대되고, 4Gb 제품 비중도 2013년 2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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