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블랙잭’, 미국 시장에서 돌풍
삼성전자의 슬림 스마트폰 ’블랙잭’이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된 ’블랙잭’이 출시 세 달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블랙잭’의 이 같은 판매 기록은 스마트폰 가운데 상당히 좋은 판매 실적으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랙잭이 각종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인기 스마트폰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랙잭은 두께 11.8mm 슬림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쿼티(QWERTY) 자판을 채용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사용이 편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5.0’ OS를 적용했다.
2.3인치 LCD, 130만 화소 카메라, 캠코더, MP3, 외장메모리,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고 특히, 북미 시장 스마트폰 최초로 HSDPA (고속하향패킷접속)기능을 지원해 기존 WCDMA 휴대폰보다 5배 정도 빠르게 영상과 음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블랙잭 판매 확대를 위해 뉴욕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블랙잭 동영상을 내보내는 한편, 맨하튼 거리를 오가는 투어버스에도 블랙잭 광고판을 게재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라며 "블랙잭 돌풍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쿼티(QWERTY) 키보드
영문 타자기와 컴퓨터 키보드 배열의 하나로 첫 번째(맨 위) 영문자 줄에 6개의 영문자 키가 왼쪽부터 Q, W, E, R, T, Y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어서, 쿼티라고 부르게 되었다. 컴퓨터 키보드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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