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최신작

2014/09/26 by 블루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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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행사를 통해 삼성 기어S를 발표했습니다. 갤럭시 기어 시리즈들을 발표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이제 대중화를 목표로 더 강력해진 기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멀티 플렛폼 타이젠 기반의 기존 제품 중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어 핏을 기점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베를린에서 직접 만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최신작인 삼성 기어 S에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IFA 2014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이 합쳐져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삼성 기어S의 모습입니다.

 

삼성 기어S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제품의 디자인을 보자면 2.0형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라고 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각형의 디스플레이는 타사들이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과는 달리 기존의 기어 핏을 좀 더 늘린 모습인데요. 이렇게 커져버린 디자인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불만은 잠시 접어두고 개인적인 결론을 먼저 내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기어S는 시계라는 틀에 넣기보다는 독립적인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라 생각해야 합니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현재 제품에 내장된 스펙을 보면 기존의 제품군과는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새롭게 심카드를 통한 3G가 지원되어 기존의 컴패니언 기기에서 탈피할 수 있음을 보여줘 독립적인 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이 없이도 전화 통화나 메시지 등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예상됩니다.

일반 시계(왼쪽)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시계와 삼성 기어S의 모습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의 모습입니다. 정면과 측면이 함께 보여지고 있습니다.

삼성 기어S의 세부적인 특징을 살펴보자면 우선 타이젠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는 2.0형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채택하였고 360×480을 지원합니다. CPU는 듀얼 코어 1.0GHz이며 메모리의 경우 512 RAM과 4GB의 내부메모리가 적용됐습니다. 이외에 각종 센서 기술이 적용됐는데 GPS 및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HRM, UV 센서, 기압 등의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였습니다. 후면을 보게 되면 심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3G 데이터 연결이 된다는 점은 확장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스마트폰과 다른 형태의 기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 후면 모습입니다. ▲삼성 기어S 후면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 버클부분 모습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 스트랩부분의 모습입니다.▲시계처럼 착용 가능한 스트랩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최적화된 UI으로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삼성 기어S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2.0형의 디스플레이는 조작감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션과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으며 자체적으로 최적화된 글자체를 적용해 삼성 기어S 담겨진 내용에 관한 가독성 부분에서 만족감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홈 스크린 모습은 설정을 통해 다른 시계 모습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조작의 경우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밀어 넘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시계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공지, 우측에는 적용해놓은 위젯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보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에서 위로 밀어 올리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 착용 장면으로 시계 화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변경할 수 있는 시계 화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의 앱화면입니다.▲삼성 기어S 애플리케이션 화면

2.0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메시지나 기타 문자를 보내는 낼 때 기존에 지원이 되지 않았던 영문과 한글 키보드를 제공합니다. 2.0형 디스플레이의 적용 장점은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자판을 켰을 때 중복된 터치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메시지는 대화형 형태를 보여줘 보내고 받은 내용을 동시에 확인 가능합니다. 더불어 입력에는 S보이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어S에서는 S보이스 또한 활용하여 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S보이스

삼성 기어S의 2.0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자판을 호출한 사진입니다.

삼성 기어S로 메세지(블로그 주소)를 입력해 본 사진입니다.▲삼성 기어S 키보드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한 모습

기어 S의 기본 앱 이외에도 다양한 앱이 존재합니다.

 

다양해진 애플리케이션, 인상적인 기능은?

잠시 동안 사용해 본 삼성 기어S의 기능으로 독특했던 점은 먼저 S헬스의 추가적인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능이었습니다. 먼저 S헬스는 GPS와 기압센서를 사용해 기존보다 더욱 정확한 운동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경로와 그래프 등을 제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추가 기능에 대해 알아보면 UV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동안 S헬스를 위해 지원된 것은 운동량과 심박수, 수면, 만보계 등이었는데요. 여기에 UV 관련 기능이 추가돼 자외선 등에 대한 실시간 상태에 대해 어필이 가능해졌습니다. S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이후 메뉴에서 UV를 선택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나이키와 협력하여 웨어러블 기기만으로도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된 S헬스 기능으로 기존 기능은 물론 UV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측정 기능을 통해 현재 자외선 수치 등을 간략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측정 기능을 통해 현재 자외선 수치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측정 기능을 통해 UV 측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UV 측정 이후 결과값을 보여주는 삼성 기어S

here for gear 기능은 파트너쉽을 활용한 기어S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인데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도 서비스업체인 히어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삼성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였습니다. 간단한 소요 시간뿐 아니라 각각 위치에서 어느 정도 진행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내비게이션은 텍스트와 동시에 지도에서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편의를 더했습니다.

삼성 기어S의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도보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내비게이션 방향 표시로 북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방향 표시로 흔히 보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지도 표시 기능을 통해 지도 위의 현 위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지도를 통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내비게이션 기능

삼성 기어S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는 애플리케이션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페이팔 등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니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앞으로 삼성 기어S가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성능상에서는 아쉽지 않으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워치’라는 인식 속에 팔찌에 가까운 크기의 디자인은 기존 틀에 벗어나 또 다른 종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려면 획기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지속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언팩 당시에는 스와로브스키와 협력하여 삼성 기어S의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였는데 꽤 반응이 좋았던 것을 보면 해외와 국내의 시장을 디자인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삼성 기어S는 10월부터 전세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원문 링크: http://cheonching.com/22011706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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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삼성전자로부터 IFA2014 취재 기회 및 제반 비용을 제공 받아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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