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앱 수상작 서비스 개시
2010/12/07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발표한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의 국내 20개 수상작을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03개의 스마트TV 앱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특화된 로컬 콘텐츠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TV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는 지난 3월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 2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또한, 8월과 10월에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도 콘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TV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스마트TV 에코 시스템(Ecosystem)’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총 20개의 국내 수상작 중 창의상을 수상한 ’픽쳐 스토리(Picture Story)’와 도전상을 수상한 ’패밀리 다이스(Family Dice)’를 지난달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도전상을 수상한 ’알엑스 차트(RX Chart)’, ’헬로 월드(Hello World)’의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어 1위를 수상한 ’다국어 동화책’을 비롯한 6개의 어플리케이션을 12월에, 나머지 10개의 어플리케이션은 내년 초 서비스를 목표로 상용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양한 색상을 통해 유아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픽쳐 스토리(Picture Story)’는 깜찍한 여러 장의 밑그림에 유아가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유아용 TV 어플리케이션이다. TV 리모콘의 ’엔터(Enter)’ 키만 계속해서 누르면 다양한 그림을 색칠할 수 있고, 유아가 색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삼성 스마트TV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주사위 미션 게임인 ’패밀리 다이스’는 주사위를 이용해 나온 결과에 따라 칸을 이동, 먼저 골인지점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홈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인 ’알엑스 차트’는 병원에 가기 전·후 질병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물론 전문적인 처방과 치료법까지 스마트TV를 통해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정보를 제공하는 ’헬로 월드(Hello World)’는 스마트 TV 화면의 세계지도에 표시되는 나라의 수도 맞추기 등의 간단한 게임을 통해 세계 지리와 문화를 손쉽게 익히는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삼성TV 앱스 콘테스트’ 국내 수상작의 서비스 상용화는 스마트폰에 보다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되어 있는 스마트TV의 어플리케이션 시장 발전 가능성과 콘텐츠 다양화의 중요성을 보여 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트위터 마케팅’과 기능별 TV 배치와 콘텐츠별 체험을 통해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스마트 라이프 체험형 매장’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진정한 고객 맞춤형 스마트TV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는 "다양한 전 세계 콘텐츠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사용자의 입장에서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TV 앱스 콘테스트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스마트TV 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TV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저 2천원에서 최고 9천원에 이르는 인기 유료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즐기거나 1천원 또는 2천원의 할인가에 제공하는 ’인기 앱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