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융프라우’에 삼성 LCD TV 설치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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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융프라우 정상(해발 3,454m)에 위치한 스핑스홀에서 알프스 산악열차를 운영하는 ’융프라우 철도’ 측과 제품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융프라우는 1912년 산악 열차를 개통한 이래 매년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럽최고 명소로 작년 한해만 약 150여 만 명이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융프라우 정상을 향해 출발하는 인터라켄역 등 주요 기차역과 융프라우 정상의 스핑스홀에 대형 LCD TV와 LCD 모니터를 설치하여 융프라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라켄과 융프라우 사이를 운행하는 산악기차 내부와 주요 기차역, 정상의 전망대에도 삼성브랜드 광고를 설치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삼성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린다.

또한 산악열차 100주년을 맞는 2012년까지 한글 안내책자 인쇄비 지원, 전망대 방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가이드 지원, 휴대폰 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영국의 버킹엄 궁, 프랑스의 엘리제 궁, 오스트리아의 쇤부른 궁, 바티칸 뮤지움 등 유럽의 주요 명소에 LCD TV 등 전략제품을 설치하여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로얄 브랜딩’ 활동을 펼쳐 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박영철 상무는 "유럽의 소비자들이 명소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제품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이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친근감도 높일 수 있도록 ’로얄 브랜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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