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와 함께하는 프로그래밍 첫걸음] Chapter 9_깜토의 초대장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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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9편_도비라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프로그래밍 첫걸음'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깜토의 모습이 점점 활기차게 변하고 있는데요. 이젠 다른 동물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깜토의 파티 초대장 만드는 걸 도와주려고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선 먼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램 다운로드 방법은 프롤로그 편에 설명돼 있으니 아직 설치하지 않으신 분은 참조해주세요!

 

그림 그리느라 집에만 틀어박힌 깜토! 그 이유는?

지난 시간엔 빠른 걸음으로 숲 속을 누비는 깜토의 모습이 소개됐는데요. 어느 날부턴가 그처럼 활동적이던 깜토가 보이질 않게 됐습니다. 온종일 그림을 그리느라 집에만 있기 때문인데요. 대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스크래치9편_웹툰

초대장에 들어갈 친구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었네요. 예전엔 그토록 무서워했던 하트곰도 초대할 생각인가 봅니다. 스크래치는 친구들을 초대할 생각에 들떠 있는 깜토를 위해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는데요. 사각형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방법, 함께 배워볼까요?

 

– 스크래치 스프라이트 삭제하고 새 스프라이트 그리기

이번 시간에 사용할 스프라이트는 조금 특별합니다. 캐릭터 대신 직접 그린 사각형 스프라이트를 하나만 활용할 건데요. 기본적으로 선택돼 있는 스크래치 스프라이트를 지운 후 그림판에서 사각형을 그려 새로운 스프라이트로 추가해주세요.

스크래치9편1

프로그래밍에서 '약방의 감초' 격인 변수는 오늘도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양의 방향’과 ‘음의 방향’ 변수를 각각 만들어주세요. 이 변수들을 통해 사각형 스프라이트의 위치를 조정할 겁니다. ‘모든 스프라이트에 대해’ 항목에 표기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스크래치9편2

 

– 사각형 스프라이트 스크립트 만들기

사각형 스프라이트의 역할은 ‘붓’입니다. 좋은 붓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스크립트를 추가해볼게요. 먼저 깃발을 눌렀을 때 사각형이 화면 중앙에 나타나도록 스크립트를 짜야 합니다. 다음으로 ‘스탬프’ 블록을 추가할 건데요. 이 블록을 활용하면 스프라이트와 같은 모양·색깔·크기의 그림을 ‘도장’ 찍듯 그릴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스탬프 기능이 작동하도록 설정해봤습니다.

그림을 잘못 그렸거나 새로 그리고 싶을 경우에 대비해 ‘지우기’ 블록도 추가할게요.

스크래치9편3

이제 방향키를 눌러 사각형을 움직이는 스크립트 제작에 도전할 차례입니다. 오른쪽 화살표 키를 눌렀을 때 사각형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도록 X좌표에 양의 방향 변수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사각형이 벽에 닿았을 때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스크립트도 넣어줍니다. 붓이 캔버스를 벗어나면 안 되니까요.

나머지 방향키를 눌렀을 때도 사각형이 각각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스크립트를 짜볼게요. 이때 ‘복사’ 기능을 활용하면 굳이 블록을 여러 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스크래치9편4

만약 사각형 작동 원리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스크래치 프로그램에선 화면에서의 위치를 X와 Y로 표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X는 오른쪽과 왼쪽을, Y는 위와 아래를 각각 나타내는 값이죠.

스크래치9편5

이제 깜토를 위한 새로운 그림판이 완성됐습니다. 그림을 그리려면 방향키를 사용해 사각형을 원하는 위치로 움직인 후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됩니다. 내친김에 하트곰 가슴에 있는 하트를 그려봤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GIF(빠르게)

사각형의 크기가 작을수록 자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요. 우리가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사진이나 그림도 이처럼 사각형들이 모여서 완성된 겁니다. 컴퓨터에서 그림을 나타내는 사각형의 작은 점들이 바로 픽셀(pixel)입니다.

사각형으로 그린 하트를 보니 창작욕이 마구 불타오르신다고요? 여러분도 스크래치와 함께 ‘나만의 그림판’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다음 시간엔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층 정교한 ‘꽃’을 그려볼 예정입니다.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프로그래밍 첫걸음' 열 번째 시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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