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의 중심에서 韓國의 날 행사
아테네올림픽 무선통신기기 공식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아테네 현지시간) 올림픽주경기장에 위치한 「삼성올림픽홍보관」(Olympic Rendezvous@Samsung)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갖고 광복절의 의미와 올림픽 정신을 전세계인들과 같이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전통음악,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힙합댄스,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삼성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캐시 프리먼(Cathy Freeman)과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아테네올림픽 첫번째 성화주자인 캐시 프리먼은 "올림픽은 내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며 삼성홍보대사로서 다시 한 번 전세계인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삼성의 내셔널데이 행사가 올림픽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효리씨는 "뜻깊은 광복절을 맞아 아테네 올림픽 현장 한가운데에서 전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 행사가 전세계인들이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전세계를 돌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아리코리아(Ari-Korea)' 전통공연단과 중앙대 힙합공연팀 '다시사이드(Da C Side), 경희대 태권도팀 등이 공연에 참가했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해 자정이 넘어 까지 열린 공식행사에는 참가선수, 관람객, 아테네 현지 주민 등이 참석해 올림픽의 열기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러시아, 영국, 프랑스, 그리스, 중국, 독일 등 올림픽 참가 8개국의 내셔널데이(National Day)행사를 갖는다.
내셔널데이 행사에는 각 국가별 미디어와 참가 선수들이 참석해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해당 국가의 영상물과 대사(大使)의 축하메시지가 상영된다.
또한 영국의 육상 단거리스타 대런 캠벨(Darren Campbell),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엘레나 디멘티에바(Elena Dementieva, 세계 랭킹 6위) 등 해당 국가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석한다.
장일형 삼성전자 홍보팀장은 "올림픽 참가국의 전통과 문화를 전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삼성올림픽홍보관이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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