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9 Always,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다시 생각하다
삼성 노트북 9 Always는 ‘초경량’ ‘초슬림’을 앞세운 삼성 노트북 9 시리즈의 2017년형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원점에서부터 더욱 깊이 고민했습니다.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고민 역시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누구나∙언제나∙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을까요? 삼성전자 뉴스룸이 구석구석 짚었습니다.
충전, 스마트폰에서처럼 쉽고 빠르게
노트북을 진정 자유롭게 이용하려면 배터리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노트북 9 Always는 ‘모바일 기기에 가까운 노트북이 아니라 모바일 제품 자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보조 배터리 혹은 휴대전화 충전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일명 ‘이지(easy) 충전’ 방식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휴대전화에서처럼 간편한 노트북 충전, 많은 분이 바라던 기능일 텐데요. 기존 노트북은 USB 포트에 배터리팩을 연결하면 노트북 전력으로 배터리팩이 충전되지만 노트북 9 Always는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배터리팩으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동시에 충전하려면 (CPU∙메모리 등이 모두 가동되는 상황을 고려해) 최소 45W급 전력이 필요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배터리팩은 기껏해야 5W에서 25W 수준입니다. 이에 개발진은 일반적인 10W(5V, 2A) 이상 전원장치도 노트북 9 Always와 호환되도록 힘썼는데요[1]. 노트북 제품의 주요 소비자인 직장인과 대학생의 사용 패턴을 철저하게 분석, 언제든 이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모바일용 고속충전 기술을 적용하고 충전회로를 다시 설계하는 등 기술 장벽을 하나씩 없앴습니다.
노트북 9 Always의 충전은 쉬울 뿐 아니라 빠릅니다. 노트북 9 Always 13.3형(33.7㎝) 모델은 전용 어댑터로 충전 시 20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80분 내에 완전히 충전됩니다. 15형(38.1㎝) 모델은 20분 충전으로 5.8시간 사용 가능하고 100분 내에 완전히 충전되죠[2]. 최근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66Wh) 탑재 모델도 추가로 출시됐습니다.
디자인, 쓰기 편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 9 Always는 첫인상이 화려하거나 튀는 제품은 아닙니다. ‘편안함’이란 노트북의 본질에 집중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패션·인테리어는 물론, IT 제품에서도 ‘자연스러운 조화’가 부각되는 추세인데요. 노트북 9 Always는 날렵하고 첨단적인 이미지를 일부러 강조하는 대신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중립적(neutral) 감성을 담았습니다.
노트북 9 Always의 무게와 두께는 각각 799g, 13.9㎜입니다(13.3형 기준). 얇고 가벼운 만큼 휴대하기 간편하죠. 노트북 9 Always는 기기 모서리가 둥글고 부드러워 보기에 편안합니다. 또한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일 뿐 아니라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도 갖췄습니다. ‘퀵(quick) 충전’을 지원하는 전용 어댑터 역시 노트북 본체와 동일하게 편안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크기는 대폭 줄여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크러쉬 화이트(crush white) △라이트 티탄(light titan) △바이올렛 블루(violet blue) 등 세 가지 색상 역시 은은한 느낌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일반적으로 흰색은 일반적 도장 공법으론 고유의 색감을 내기 어려운데요. 노트북 9 Always 개발진은 다양한 시도 끝에 메탈 느낌이 나면서도 환하고 부드러운 크러쉬 화이트 모델을 탄생시켰습니다.
노트북 9 Always엔 전작보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剛性)을 유지하기 위해 싱글 쉘(Single Shell) 구조와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 만드는 싱글 셸 보디는 브라켓 등의 이음새 없이 조립을 최대한 간소화한 구조입니다.
노트북 9 Always에 쓰인 마그네슘 소재는 싱글 쉘과 곡면 모서리로 가공이 쉽지 않습니다. 과거 프리미엄 노트북 소재로 알루미늄이 자주 쓰였던 것도 그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해부터 개발진이 관련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그네슘으로도 가볍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MAO 공법은 금속 표면에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강화하는 코팅 기술의 일종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자주 사용돼왔습니다. 노트북 9 Always가 거친 환경에서도 쉽게 부식되지 않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죠.
PC와 모바일 간 연동을 자유자재로
노트북 9 Always는 스마트폰과 자유자재로 연동됩니다. 대표적 기능이 ‘PC 메시지’인데요. 이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에서도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PC 버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메신저가 여럿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가 업무와 개인 생활을 분리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자주 쓰는 데 착안, 개발한 기능입니다.
‘갤러리’도 스마트폰과의 연동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옮기지 않아도 PC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로 편집한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 같은 컨버전스(convergence) 소프트웨어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함께 만드는 삼성전자가 향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사용자라면 ‘팀플’ 기능이 눈에 들어올 겁니다. 노트북 9 Always 개발진은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노트북 작업자 한 사람 뒤에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 화면을 보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을 얻었고, 그 결과를 적극 수렴했습니다. 팀플은 사용자의 노트북 화면을 최대 5명의 PC(타사 제품 포함)에 동일하게 보여주는 기능인데요. 소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등록이나 연결 과정이 까다로운 기존 화면 공유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하기도 무척 쉽습니다.
보안·디스플레이도 사용자 입장에서
노트북 9 Always는 삼성 노트북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적지 않은 PC 사용자가 로그인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는 점에 주목, 윈도우 10이 제공하는 생체인증 기술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를 통해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한 거죠.
노트북 9 Always 개발진은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지문인식 센서가 디자인을 해치거나 터치패드 사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키보드 일체형으로 최적의 위치를 찾았죠. 15형 모델에 비해 키보드 공간이 작은 13.3형 모델의 경우 좌우 시프트(Shift) 키 중 우측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단 점에 착안, 길쭉한 시프트 키를 살짝 줄이는 대신 그 자리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습니다. 그 결과, 센서 자체의 디자인 완성도는 높아졌고 스마트폰 못지 않은 반응속도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화질도 노트북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비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실물 그대로의 색 재현’은 인터넷 쇼핑 상황 등 일상 여기저기서 쓰임새가 많으니까요. 노트북 9 Always엔 델타 E(Delta E) 값이 2.5 이하인 ‘삼성 리얼뷰(RealView)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밝고 정확한 화면을 구현합니다. 색 편차를 나타내는 델타 E값은 숫자가 작을수록 색 재현력이 높아지는데요. 하이엔드 노트북 중엔 델타 E 값이 7 이상인 제품도 있고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 델타 E 값이 2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리얼뷰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어느 정돈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지, 키보드가 닿는 손끝은 부드러운지, 색상이나 형태는 안정적인지…. 노트북 9 Always는 ‘오늘날 노트북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고루 담은 제품입니다.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무슨 작업을 하든 든든한 동반자가 돼줄 기능들,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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