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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없는 3D 스마트TV 나왔다!

2011/02/18

2011년형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홍보 모델들이 3D안경을 들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에서 2011년형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를 하고 D7000, D8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자리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신제품에 대해 "실제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하는 TV, 여러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즐기는 TV, 베젤(테두리)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TV"라고 설명했다.

특히 액티브 셔터글래스(Active Shutter Glass) 방식을 통해 모든 종류의 풀HD 3D 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재현하며, 어느 방향에서든 시야각 제약이 없다.

컬러·명암·모션을 3D 영상에 맞게 제어하는 ’3D 하이퍼리얼 엔진’, LED 광원 밝기 조절 속도를 향상시킨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 밝고 어두운 부분을 조정하는 ’마이크로 디밍 기술’을 통해 화면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박임(Flicker)을 제거해 어지럼증도 없앴다.

소비 전력도 55인치 기준, 타사 제품보다 20% 이상 절감된다.

3D 안경은 28g의 초경량 셔터글라스 제품으로, 무선충전과 시력 보정렌즈 탈부착이 가능하다. 명품 안경 브랜드인 ’실루엣’과의 디자인 제휴로 탄생한 제품이다.

홍보 모델이 메인 화면인 ’스마트 허브(Smart Hub)’를 실행한 신제품 TV를 소개하는 모습

이번 신제품은 베젤 두께 또한 5mm의 초슬림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형 포털사(NHN, 다음, SK 커뮤니케이션즈)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 TV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방송정보 바로 찾기’ 는 NHN과 공동 개발한 서비스로, 시청 중인 방송 캡션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연관 정보를 검색해 준다. 예를 들어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시청 중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련 음식이나 식당 정보를 바로 알 수 있다.

이 밖에 PC 환경과 동일하게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블로그, 카페, 뉴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TV는 메인 화면인 ’스마트 허브(Smart Hub)’를 채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허브’는 간편한 맞춤형 UI(User Interface)로 다양한 기능을 한 화면에 모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검색’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TV 뿐만 아니라 무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인증을 받은 연결된 주변기기에 저장된 파일도 검색할 수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이 신제품 스마트 TV앞에서 모바일 기기들 들고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이외에도 ’웹 브라우저’와 ’소셜 네트워크’ 기능으로 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즐길 수 있다.

3월부터는 인터넷 스트리밍 기반의 ’3D VOD 서비스’를 도입해 영화, 세계 명작,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D7000시리즈(CMR 720Hz)는 46인치가 400만원대, 55인치가 550만원대이고 D8000시리즈(CMR 960Hz)는 46인치가 430만원대, 55인치는 580만원대이다.(출고가 기준)

삼성전자는 올해 TV 1천200만 대를 팔아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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